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정중하고 분명하게 요청드린다.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모임의 명칭에서 '조국'이라는 이름을 빼주시라"고 부탁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16일) SNS에 "최근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국을 지지하는 모임 회원들의 움직임 뒤에 제 뜻이 있을 것처럼 오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 모임에 들어있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 사이에 위화감과 거리감도 조성돼 있음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다수 회원분들의 애정 어린 마음과는 무관하겠지만, 저는 이런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내부 규약에 명시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지지'와 관련된 조항도 삭제해달라.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져야, 저와 여러분의 동지적 관계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우리 조국혁신당은 새로운 당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 당은 작은 정당이지만,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우리 당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은 막중하다.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이 단결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지자를 향해 조 전 대표는 "2024년 4·10 총선 이후, '정치인 조국'을 지지해 주시는 당원과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 활동해 오고 계신다"며 "비록 제가 직접 소통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은 언제나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내란 이후 우리 사회가 이뤄야 할 미래 의제에 푸는데 '조국의 정치'의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그 해법을 만들어가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