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뉴욕 한복판서 불 지른 테러범에 美 발칵…43세 전직 육군 체포 [현장영상]

2026-07-22 11:4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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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연방정부 청사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43세 전직 미 육군 군인 앤드루 아라바카(Andrew Arrabaca)로 확인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라바카는 20일(현지시각) 맨해튼 로어맨해튼의 ‘26 페더럴 플라자’ 앞에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폭죽을 터뜨린 뒤 공기총(에어소프트건)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에는 FBI 뉴욕지부와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이민법원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FBI는 용의자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미 육군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정비병으로 복무한 전직 군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체포 당시 반(反)정부·반(反)ICE 성향의 발언을 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하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공기총 외에도 도끼 2개, 마체테, 칼 3자루, 망치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장에서는 정부 직원 2명과 민간인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은 현재 FBI 합동대테러수사팀이 수사 중이지만, 당국은 아직 이번 사건을 테러로 공식 규정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