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수 폭행 논란’ 신태용 전 감독, 중징계 처분…“억울한 부분 많지만 감내할 것”
2026-07-23 15:31 사회
신태용 전 감독이 2025-26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모습 /출처 뉴시스
지난해 8월 K리그 명문 울산HD 지휘봉을 잡았다가 선수들과의 불화설, 선수 폭행 논란, 원정 경기 도중 골프 의혹 등에 휘말려 65일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에게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신 전 감독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5월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이달 초 공정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세부 징계안을 결정했습니다. 중징계에는 ▲자격정지(최대 10년 이하) ▲출전정지 ▲영구제명 등이 있습니다. 징계 효력은 통보일로부터 국내에 한해 적용됩니다.
축구협회는 최근 신 전 감독에게 징계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프로구단 페르시자 자카르타 감독에 선임된 신 전 감독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체류 중입니다. 계약 기간이 3년인 만큼 징계가 사실상 실효성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 전 감독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억울한 부분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지만, (나섰다가) 제자들이 다칠 수 있고 국내 (축구)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스스로 감내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