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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ARF 2년째 불참…조현 “대화·협력 노력 호응하길”
2026-07-23 16:54 정치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뉴시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이 대화와 협력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호응하기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RF에 불참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여전히 우리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필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및 협력 노력에 호응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인 ARF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다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했습니다.
ARF는 북한이 참여해온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로, 이번 ARF에는 북한 대표단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2000년 ARF에 가입한 후 이를 자국 입장을 국제사회에 설파하는 무대로 삼아왔습니다.
북한이 북러, 북중 협력 강화 기조를 이어가며 ARF 등 다자외교 참여에는 소극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다만 내년에는 지난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던 싱가포르에서 ARF가 열리는 가운데 북한이 다시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난 5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을 ARF에 초청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