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우에 방류량 2배…임진강 수위 급상승

2026-07-23 19:0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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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강 수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쪽에서 내려온 물이 불어나고 있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윤지유 기자,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은 1초에 약 4천 톤 씩 흙탕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전보다 방류량이 2배로 늘어나면서 임진강 수위도 급상승했고요. 

하천 등 위험지역에선 대피 하라는 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북한 지역에는 오늘 최대 100mm 넘는 폭우가 내릴 걸로 예고됐는데요.

상류의 북한 황강댐도 방류에 나선 걸로 추정되면서, 임진강 수위는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전 7시 3미터를 밑돌았던 필승교 수위는 오후 6시 6.25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군남댐 인근 주민]
"가장 걱정되는 게 (집에) 물 들어 오는 거지. 버려야지 다. 쓸 수 없는 거"

오후 4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북부에서도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동두천은 어제 오후 6시부터 만 하루도 안돼 85mm의 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신찬균 / 수해 피해 주민]
"지쳐가지고 자다가 일어나서 또 퍼내고 퍼내고 그랬죠."

가평에선 하천에 떠내려가던 20대가 다리를 잡고 버티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강 수계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윤종혁
영상편집 : 유하영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