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가 끝이 보입니다.
주말이 지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전선이 물러날 전망인데요.
그 빈자리를 이중 열돔이 채우면서 숨막히는 폭염이 찾아온다 합니다.
장마철에도 가뭄을 걱정해야 할 만큼 비가 부족했던 남부지방은 비상입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시작된 올 여름 장마가 끝나갑니다.
제주는 지난 19일 종료됐고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27일) 전후 끝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모레(25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일요일(26일)에는 중부와 전북·경북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립니다.
이제 폭염입니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고 티베트고기압까지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으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겁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무더운 날씨와 함께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더위, 특히 폭염에 의한 피해 입지 않도록…"
오늘 서울도 9일만에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폭염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른장마'였던 남부 지방은 가뭄까지 비상입니다.
농업가뭄 '경계' 수준인 경남 밀양의 백안 저수지는 쩍쩍 갈라진 바닥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김상목 / 경남 밀양시]
"논에도 보면은 알지만은 바싹 말라가지고 있거든요 털어집니다.나락이. 내가 지금 나이가 73세인데 한 50년 동안에 내가 알기로는 이렇게 가물기는 처음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철 종료가 집중 호우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국지적으로 격렬한 강수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박혜린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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