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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밖까지 줄…보안 검색 강화에 뿔났다

2026-07-23 19:43 국제

[앵커]
사람들로 꽉 차서 혼잡하기 그지 없는 이곳, 어딜까요,

바로 중국 선전시에 있는 지하철역입니다.

갑자기 승객들에 대한 보안 검색이 터무니 없이 강화되면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러는 건지,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하철역 안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에스컬레이터도, 역사 밖까지도 끝 없는 줄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진짜 무섭다. 무슨 새로운 보안 검색 규정이 생긴 것 같다는데…"

최근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 중국 선전 시의 지하철 보안 검색이 강화되면서 출근길 혼잡을 빚은 겁니다.

보안 검사가 지체되며 크고 작은 다툼도 발생합니다.

[현장음]
"이렇게 작은 가방 하나도 왜 못 가져가게 해요. 진짜 너무하네! 정말!"

중국은 지하철역에서도 보안검색을 합니다.

이처럼 가방이 작으면 엄격하게 하지는 않는데 최근 선전에서 새 규정을 발표한 겁니다.

중국에서 세번째로 이용객 규모가 많은 선전 지하철 측은 나흘 전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해 전면 보안검색을 실시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여름철 여행 수요를 이유로 들었지만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조치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안전상 필요하다"면서도 "혈액 검사라도 하지 그러냐", "하반기 큰 행사 치르려고 무리한다" 비판했습니다.

선전 지하철 측은 인력 확충 등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위진량(VJ)
영상편집: 박형기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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