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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안 나오면 사금융”…게시글 삭제 논란
2026-07-23 19:18 경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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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정경제부 내부 익명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거래를 지적한 걸로 보이는 글이 올라왔는데, 당일 오후 삭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열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자 재경부는 통상적인 조치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1일) 오전 9시 재정경제부 내부 익명게시판에 짧은 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훈시사항'으로 "주담대가 안 나온다면 사금융을 적극 활용할 것" 이라는 내용입니다.
글이 올라온지 약 3분 만에 "대통령이 솔선해서 모범을 보이셨네요"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본문의 글은 구체적으로 대상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아파트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약 17억 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 글은 당일 오후 삭제됐습니다.
삭제된 이유를 묻는 글이 올라오자 재경부 게시판 관리위원회는 삭제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내부 게시판에서도 공무원으로서의 의무를 지켜야 하고 비방글 및 과도한 정치적 논쟁은 금지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채널A에 "과거에도 대통령뿐 아니라 특정 직원이나 간부를 저격하는 글은 관리자 권한으로 삭제된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에선 "공직사회가 어떤 메시지를 받겠느냐" "검열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