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후티에 미사일 장비 비밀 이송”

2026-07-24 19:1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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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홍해 봉쇄를 선언한 예멘 후티 반군에 이란이 비밀리에 미사일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란은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은 배후 세력인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며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착륙 예정이던 예멘의 사나 공항이 공습을 받아, 다른 공항으로 돌아가야 했던 테헤란발 항공기에,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과 요원 등 십수 명과 군사 장비들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후티 군 작전 지원과 신형 미사일 시스템 교육을 하기 위해 지휘관을 파견한 것"이라며 "활동 자금 명목으로 금괴도 보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당시 예멘 정부군은 허락받지 않은 비행기의 착륙을 막기 위해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후티 반군은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립에 나섰습니다.

이란 관계자들이 예멘에 도착하고 3일 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홍해를 지나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유조선이 2척이 탄도미사일과 드론의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란 측은 후티 반군 지원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예멘 정보부 장관과 복수의 관계자들은 장비와 인력 지원을 인정하는 상탭니다.

후티 반군의 도발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추가 선박 공격이 있을 경우 후티가 이란의 대리세력이라는 점에서 후티와 이란 모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이은원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