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멱살잡이 난동’…10분간 무슨 일이?

2026-07-24 19:1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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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민의힘에선 정점식 원내대표가 멱살을 잡히는 일이 있었죠.

권영진 의원이 국회 상임위 배정에 항의를 하던 중 소동을 벌인 겁니다.

권 의원, 결국 사과를 하긴했지만 당내에선 징계 요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10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본회의가 끝난 직후인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 상임위 배치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나는 모르니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들으라"는 정 원내대표 말에 권 의원은 고성과 함께 멱살을 잡았습니다.

"정보위 안 넣어줬다고 멱살을 잡느냐", "나가라"는 정 원내대표를 향해 "상임위 배치 원칙을 설명하라", "멱살을 열 번이라도 잡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멱살잡이 소동은 1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있을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당 내부 문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지도부 회의와 공개 일정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조폭 행태와 다를 바 없다"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고, 한 보수단체는 권 의원을 징계해달라며 국민의힘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아침 소속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사과했습니다.

대구시당위원장 도전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최동훈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