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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800원대’…일본여행 다시 붐?
2026-07-24 19:4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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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1년 8개월 만에 800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여행을 앞둔 시민들 환전하고 받아든 금액이 예상보다 커 반가워하는 모습인데요.
엔저 현상에 일본 여행 수요도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김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환전소 앞.
원-엔 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길에 나선 시민들은 부담이 줄었다는 반응입니다.
[김동영 / 인천 연수구]
"6만9000엔 이렇게 생각을 했다가 막상 와서 환전해보니까 더 많이 받게 되는 거예요. 어머님이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까 가족끼리 식사도 좀 하고…"
[이수현 / 경기 안산시]
"지금 많이 떨어져서 조금 더 환전을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좀 쇼핑을 더 하거나 맛있는 걸 더 사먹거나 할 것 같아요."
원-엔 환율은 어제 900원 선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늘 한때 100엔당 893원까지 떨어졌습니다.
900원 선이 무너진 것은 2024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엔저 현상'에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도 늘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여행객들은 "일본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엔화 환전을 인증하는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일본에 간 국내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확장 재정 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엔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승근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