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싸우는데 촬영만”…국대 마크 달고 난투극 파문
2026-07-25 18:53 국제
[앵커]
잉글랜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16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진 난투극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동료 선수들은 말리긴 커녕 싸움을 더 부추기는 충격적인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침대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남성.
갑자기 다른 남성이 팔목을 낚아채더니, 목을 조르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발길질을 하며 대응해 보지만 거친 공격은 계속됩니다.
모퉁이로 밀어넣고 헤드록까지 겁니다.
멱살을 잡은 채 침대로 밀쳐 압박하다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듯 끌고 가기까지 합니다.
두 사람 옷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로고가 보입니다.
주변 선수들은 말리기는커녕 휴대전화로 그 모습을 촬영하며 웃고 떠듭니다.
[현장음]
"(웃고 떠드는 소리)"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16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국제대회 기간 중 숙소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폭행 장면을 촬영했던 한 선수가 최근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폭행한 선수는 물론 이 상황을 방관한 선수들까지 문제라는 겁니다.
"대표 선수로서 부끄러운 행동이다"라며 선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사건 발생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경위와 징계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