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에 외교 안보 분야 최고위급 참모진들이 긴급 소집됐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옵션을 검토한 겁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인이 1명씩 희생될 때마다 미군도 똑같이 1명씩 제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 확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참모진 회의를 열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의 규모와 시점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 참모진을 백악관으로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원한다면 공격 수위를 훨씬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고 언제든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밤 사이엔 미군의 재공습이 시작된지 14일 만에 처음으로 이렇다 할 공습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미국이 코모로스 국적 유조선 라빈호를 공격해 항행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도 미군이 LPG 운반선을 공격해 선원 2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항전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란군 중앙사령부의 알리 압돌라히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미군 공습으로 이란인이 사망할 경우 희생자 1명당 미군 1명을 제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에서는 기자가 총을 든 채 방송을 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 기자]
"저처럼 많은 이들이 총기와 무기,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조국의 영해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어제, 지난달 27일부터 미군 공습으로 59명이 숨지고 66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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