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사의 후폭풍…야 “정부 여당 동반 몰락”

2026-07-26 18:3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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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사의 표명을 두고 정치권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민주당 일각에선 정 장관을 향해 검찰 개혁을 앞두고 '개업 준비를 하다 휴업하는 꼴이 될 수 있다'면서 '책임감을 가지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장관으로 갈 때는 마음대로 갔지만 국회로 돌아올 땐 마음대로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야당에선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정부와 여당이 몰락할 거라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이기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검찰개혁 강경파로 꼽히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어젯밤 올린 글입니다.

"검찰 수뇌부의 사의표명 릴레이 쇼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업 준비 공사를 하다가 그만둔 휴업집처럼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책임감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강경파 민주당 의원은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서영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의라고 못 들었다니까요. 국회로 오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거고, 하실 일이 많으실 것 같고요. 법무부 장관으로 하셔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의 안전을 정치공학의 저울에 올려놓고 추악한 흥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가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고 대통령이 재의요구권마저 포기한다면, 정부와 여당은 동반 몰락할 것"이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내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사의표명설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승근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