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에서 돌멩이로 경찰 머리 공격

2026-07-26 18:4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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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에서도 경찰관이 봉변을 당했습니다.

한 낮에 경찰관을 돌로 때린 4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돌을 들고 해수욕장 인근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피서객들도 위협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서객들이 오가는 해수욕장 도로에 순찰차 한 대가 정차합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순찰차로 다가오더니 손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합니다.

남성의 손에는 돌멩이가 들려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서 있던 남성이 갑자기 돌아서 가버립니다.

순찰차에서 경찰관이 내려 남성에게 얘기를 하려는 순간 남성이 갑자기 뛰어와 경찰관에게 달려듭니다.

남성은 손에 든 돌멩이로 경찰관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경찰은 머리를 부여잡고, 옆에 있던 시민은 발로 남성을 걷어차며 겨우 제지합니다. 

곧바로 다른 경찰관이 뛰어오더니 남성을 땅바닥에 눕혀 제압합니다.

수갑을 채우고 폭행 당한 경찰은 남성을 향해 테이저건을 겨눕니다.

지난 16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누군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40대 남성이 폭행했습니다.

이 남성은 해수욕장 일대를 다니며 피서객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서객이 몰린 대낮 해수욕장에서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이혜리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