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심각’ 격상…밀양 37.5도

2026-07-27 18:57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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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장마가 끝나자 무섭게 들이닥친 폭염 소식, 준비했습니다.

정성호 법무장관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속내와 파장 알아봅니다.

지난달 귀순한 북한군, 어떻게 걸어서 철책을 넘어올 수 있었지? 의문이었는데 풀렸습니다. 단독 취재내용 전해드립니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보시면 전국 곳곳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 수위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얼마나 더운 건지 밀양 현장에서 허준원 기자가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뜨거운 도로 옆 난간 위에 온도계를 올려놨습니다.

정오가 되기 전부터 밀양 시내 온도는 40도를 넘겼습니다.

인적이 뚝 끊긴 도심에는 물안개만 쉴새없이 뿌려집니다.

[황외자 / 경남 밀양시]
"지금 갈수록 너무 더워가지고 정말 힘들어요. 밤에도 잠을 못 자겠고…"

양산없인 다닐 수 없고 영남루가 만들어 준 그늘이 잠시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줍니다.

그늘 아래 온도도 35도를 훌쩍 넘습니다.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줍니다.

[박천봉 / 경남 밀양시]
"오면 시원하고 좋고요. 앞으로 탁 트여서 좋고."

땡볕이 내리쬐는 오후, 커다란 파라솔 아래 중무장을 한 작업자들이 밭일을 하고 있습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밀양에선 야외작업 중지를 권고 중입니다.

[현장음]
"아직 38도는 안 됐는데. 38도 넘으면 밖에서 일하시면 안되거든요."

차량으로 밀양 곳곳을 다니며 폭염 경고방송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실내로 이동해주세요."

비닐 하우스에 온도계를 10분 동안 놔둬보겠습니다.

온도가 43도를 넘겼습니다.

전국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은 오늘 경남 창원과 진주가 추가돼 19곳으로 늘었습니다. 

[박상아 / 기상청 예보분석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전남남동부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행안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켰습니다.

재난급 폭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석동은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