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드론에 살수차까지 총동원…폭염과의 사투

2026-07-27 18:58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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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양이 이 정도면 대구는 어느 정도일까요?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그 현장,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금도 많이 더운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 쿨링 포그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모습 보이실텐데요,

숨막히는 더위에 평소보다 가동시간을 늘렸지만, 열기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9.2도까지 솟구쳤고, 경북 경주와 경남 창녕 역시 39도를 넘어서며 대구, 경상권은 용광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재난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자, 대구 도심 하늘엔 폭염 순찰 드론까지 등장했습니다.

폭염 순찰 드론이 땡볕아래 철근을 실고 있는 작업자들을 포착하고 경고 방송을 내보냅니다.

[현장음]
"방심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폭염, 뜨거운 폭염으로 부터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세요."

열화상 카메라로 대구 공단 지역을 촬영해보니 표면온도가 60도를 넘는 곳도 있습니다.

[이영준 / 폭염 드론 운용]
"작년에는 1대로만 운영을 했지만 올해는 최대 3대까지 늘려가지고 조금 더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대처하고자."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는 살수차가 쉴 새 없이 물을 쏟아 붓습니다.

[이강오 / 대구 남구청 살수차 운용]
"우리가 아침 9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계속 이 남구청 지역에 살수하고 있는데 한 3도, 2도 차이가 난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올해 누적 환자는 천39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2명이 숨져 지금까지 온열질환으로 8명이 사망했습니다.

매일매일 폭염과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유하영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