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단독]진에어 출발 지연…찜통 기내에 2시간 갇혀
2026-07-27 19:20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일본에서 귀국하려던 진에어 승객들이 한여름 폭염 속,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기내에 두 시간 넘게 발이 묶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공황 증상을 호소하는 승객도 있었는데요.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기 안 승객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고, 휴대용 소형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더위에 지친 한 여성 승객은 팔을 축 늘어뜨린 채 남성에게 업혀 황급히 옮겨집니다.
어제 오후 일본 다카마쓰 공항에서 귀국하려던 190명 가량의 진에어 승객들이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는 기내에서 총 2시간 넘게 옴짝달싹 못한 겁니다.
오후 6시쯤 탑승한 승객들은 에어컨이 멈춘 기내에 50분쯤 대기하다가 결국 내렸습니다.
그리곤 1시간쯤 뒤 다시 탑승했는데 또 에어컨이 고장나 1시간을 더 더위에 시달린 겁니다.
[기내 방송]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을 고치는 과정에서 승객 여러분들께서 객실 안에 있기에는 너무 덥다고 (판단됐습니다)."
[탑승객]
"다카마쓰 온도 자체도 36~37도여서, 기내 온도도 너무 올라가다 보니까 공황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승객들도 있었고."
결국 승객 100여 명은 해당 항공편 탑승을 거부하고 오늘 귀국 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장비 이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지 못 했다"며 "승객들에겐 지연 안내 후 숙소 및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