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통령과 싸움하는 鄭도, 뒷받침만 하는 金도 아냐”

2026-07-28 15:55   정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8일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충주시 개수리막국수 충주점에서 충주 당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다음 당대표와 관련해 "단순히 대통령과 싸움하는 정청래 후보도 아니고, 대통령을 뒷받침만 하는 김민석 후보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 후보는 오늘(28일) 충주 당원 간담회에서 "대통령과 깊은 신뢰 관계를 가지고 대통령의 부족한 점에 대해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후보 특히 "다음 서울시장 선거 이길 수 있는 당대표 얼굴을 정청래로 할 것인지, 송영길로 할 것인지 판단해달라"면서 "또 져버리면 어떻게 다음에 정권 창출이 가능하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는 말이 아니라 온몸으로 이재명을 지키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사선을 넘어온 정치적 동지"라며 김 후보를 겨냥해 "저는 대통령을 뒷받침하면서도 대안과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실력과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후보는 이어 "국제적인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정말 활로를 찾을 중대한 시기에 와 있다"며 "집권 여당이 맨날 옛날 이야기해서 누가 적통이고, '내가 노무현·김대중과 가깝네' 이런 싸움을 넘어 당면하는 2030 취직 문제나 부동산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송 후보와 함께한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는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국민께 실망 끼쳐드리지 않고 힘내는 여당 지도부를 꼭 만들겠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