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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철제 울타리 세운다…예산 14억 요청
2026-07-28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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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관위가 청사 방호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철제 울타리를 내년에 만들 예정입니다.
경계 초소도 만든다는데요.
지난 계엄으로 선관위가 국가중요시설 최고 등급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라는데, 국민 세금으로 요새화 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과천청사 방호를 강화하겠다며 정부에 제출한 내년 예산요구 자료입니다.
예산 14억 6300만 원 순증을 요청했습니다.
철제 울타리를 높이는 데만 1억 5천만 원을 쓸 방침입니다.
현재 청사를 둘러싼 울타리는 약 1.7m 높이입니다.
선관위는 이걸 2.7m까지 높여 담을 넘을 수 없게 한단 계획입니다.
경계초소 2곳 설치에 2400만 원, 방호관제실 마련에 2억 4100만 원, 직장예비군 총기 보관함과 전투 장구류 비치.
대공방어시설인 안티 드론건 구비 예산도 잡았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군 관계자들이 청사에 진입한 이후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라는게 선관위 설명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합방위법 시행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산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 부실관리로 질타를 받고 있는 선관위가 국민 세금으로 청사를 요새화하려 한단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이태희
자료: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