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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7.1 강진…“최소 50명 부상”
2026-07-28 19:1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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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규모 7.1의 강진이 덮쳤습니다.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마트 진열대가 무너지고 쓰러진 구조물 사이에 사람이 갇히는 아찔한 순간도 포착됐습니다.
10년 전 악몽이 재현된 구마모토 현지의 상황 이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진이 발생하자 대형마트 안에선 겁에 질린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물건들은 바닥에 나뒹굽니다.
쓰러진 물건 사이 사람이 갇혀 있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현장음]
"위에 위험하니까 빨리 나가."
오늘 오후 4시 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후쿠오카시 남남동쪽 106km, 구마모토시 남남동쪽에선 14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로, 구마모토는 물론 인근 오이타와 나가사키 1천km 떨어진 수도 도쿄까지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복구 중인 구마모토성에서 돌담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신칸센과 일반 철도도 멈춰섰고 일부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구마모토는 10년 전 규모 7.3의 강진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조영해 / 구마모토 거주 교민]
"냉장고 문이 열리고 김치 다 떨어지고 유리 다 떨어지고… 오늘 밤 지나봐야 알 거 같아요. 못 잘 거 같아요. 다들 놀라서 무섭다고만 해요."
[나카노 / 구마모토 지진 피해 가족]
"10년 전 구마모토 지진 때처럼 크게 흔들려서 TV도 쓰러졌대요. 지금도 계속 여진이 계속되고 도심부 흔들림이 컸다고 해요."
인근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는 발령됐다 해제됐지만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은 걸로 전해집니다.
일본 기상청은 2~3일간 여진이 이어질 수 있으니 최소 1주일간 지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