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포항 해상교각 순식간에 와르르…17명 고립됐다 구조
2026-07-28 19:16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포항에서 육지와 갯바위를 잇는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지어진 지 13년 된 다리가 허무하게 주저앉은 건데요.
관광객을 포함해 17명이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로 길게 뻗은 보릿돌교.
갑자기 다리 중심부가 힘을 잃고 바다로 무너져 내립니다.
오늘 오후 1시 15분쯤, 육지 낚시공원에서 갯바위를 연결하는 포항 보릿돌교가 붕괴됐습니다.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당시 다리를 건너는 행인은 없었습니다.
다리가 끊어지면서, 건너편 전망대와 갯바위에 있던 관광객 등 17명이 고립됐는데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혹시 모를 인명 피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수중 수색도 병행했습니다.
지난 2013년 지어진 보릿돌교는 2년 전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달 전인 지난 5월 29일부터는 전망대 방향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구조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해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한 상태였습니다.
주민들은 안전 문제가 심각했다고 지적합니다.
[이석봉 / 보릿돌교 인근 주민]
"훼손되고 오래되니까 그게 부식되고, 바닷바람이 불고 (보릿돌교가) 목재니까 오일 스테인이나 보수를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안 하니까."
안전 문제로 보수공사까지 이뤄졌지만, 다리는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지어진 지 13년 만에 다리가 무너져 내리면서,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사고 원인을 밝히는 한편 해안가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태우(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정다은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