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신지호 “유시민 얘기가 옳았다는 걸 국회의장이 확인해준 것” [정치시그널]

2026-07-29 10:14   정치

[정치속풀이 -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신지호 / 전 국회의원 ]
박원석 "국회의장이 김민석에게 불리한 상황 만들어"
박원석 "한동훈, 자기 스스로 너무 과대 평가해…주변인까지"
신지호 "유시민 얘기가 옳았다는 걸 국회의장이 확인해준 것"
신지호 "조정식, 국회의장 자격 없어…대통령의 정무특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박원석 / 전 국회의원, 신지호 /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유승진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정치권 속부터 한번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정치속풀이>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두 분이죠. 신지호 전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 의원님,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 신지호 :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박 의원님?

▶ 박원석 : 날씨가 너무 더워졌어요.

▷ 유승진 : 너무 더워요. 그렇죠. 밖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밤잠 자기가 어려운 그런 상황이기는 한데. 그래도 또 정국은 계속 굴러가니 두 분과 함께 깊게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작 전부터 계속 이 얘기고 있었죠. 연임 개헌 논란.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이거를 어제 국회의장 발언이 사실상 열어둔 거 아니냐 이러면서 아주 뜨겁게 맞붙고 있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신지호 : 저는요, 이게 언젠가 한번 터져 나올 거라고 봤는데 어제 터져 나와서 이거 뭐 이러나 그랬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비공개 자리에서 어떤 인사랑 개헌에 관해서 이렇게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그 인사가 듣기에는 이거 뭐 그때 이제 이재명 후보의 개헌 공약이 4년 중임제로 해서 8년까지 할 수 있도록 하자 그거였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다 들은 인사가 5년 하고 나서 그걸 더 하겠다는 얘기인가? 그런 식으로 들리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저는 공소 취소, 그다음에 연임 개헌 이 여덟 글자가 이재명 정권의 가장 키워드인데 이걸 공론화 시키기가 뭐 해서 이제까지는 안 나왔던 얘기인데. 이거를 어제 조정식 국회의장이 얘기하는 거 보고 이분이 암만 대통령 참모 출신인 건 맞죠. 당대표 시절에 사무총장을 했고 대통령 정무특보를 했으니까. 그런데 국회의장이잖아요, 지금. 이거 그리고 그냥 사석에서 그냥 별생각 없이 물어보니까 툭 하고 나온 얘기 아니잖아요. 기자회견이라는 건 각 잡고 하는 거 아니에요. 특히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을 하면 거기 공보 수석실도 있고 비서실 다해서 예상 질문 Q&A 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죠. 그러니까 각 잡고 한 거예요, 이거는.

▷ 유승진 : 그러니까 대통령은 이전에 당대표 만났을 때, 국민의힘 당대표 만났을 때는 국민의힘 협조 없이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지만 어쨌든 말씀하신 취지는 오늘 조간신문 제목 뽑은 거도 비슷해요. 친명 국회의장이 띄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그러니까 친명 국회의장. 이거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그렇죠? 여기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러니까 대통령 정무특보까지 최근에 지냈던 사람이 국회의장이 돼서도 어떻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냐 이런 말씀이세요.

▶ 박원석 : 그래서 더더욱 여러 가지 논란을 부를 수밖에 없고요. 저는 뭐 중대한 실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실언이에요?

▶ 박원석 : 예, 그 직후에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나와서 헌법 128조 2항 그걸 국회의장도 인지하고 있고 달리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것 가지고 안 돼요. 그리고 조정식 의장 본인이 SNS에 128조 2항을 언급하면서 현직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의도와 다르게 이게 들린 것 같아서 유감이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그걸로도 안 됩니다. 저는 공식적으로 이건 사과를 해야 할 문제고 여야 지도부한테 국회의장이 직접 만나서 해명을 해야 할 문제예요. 왜 그러냐면 본인이 개헌을 제안해 놓고 개헌의 족쇄를 채워버렸어요.

이렇게 되면 22대 국회 후반기에 개헌 논의가 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야당으로서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저런 의도를. 때문에 국회의장이 제안하는 개헌 논의의 순수성에 대해서 당연히 비토를 하고 시비를 걸 수밖에 없죠. 그런 데다가 여권의 일부 망상론자들이 있습니다. 연임해야 한다는. 이 사람들한테는 쓸데없는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지금 만들어준 거예요. 그런데 본인이 지금은 더 이상 대통령의 참모도 아니고 정무특보도 아니잖아요.

국회 입법부의 수장, 대한민국 의전 서열 넘버 투라는 매우 중대한 그런 위치에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위치가 주는 무게감 같은 거를 이분이 좀 여전히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이게. 그런 데다가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에 폭탄을 던져버렸어요. 유시민 작가의 거듭된 메시지를 놓고서 결국 공소 취소, 연임 이런 거에 반대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국회의장이 저렇게 얘기하면 견제심이 확 생기잖아요. 누구한테 유리할까요? 전당대회에서.

▷ 유승진 : 누구한테 유리할 것 같은데요?

▶ 박원석 : 저분은 정무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정치를 저렇게 오래하신 분이.

▷ 유승진 : 누구한테 유리할 것 같으세요?

▶ 박원석 : 아니, 우리 유 기자님이 더 잘 아실 거니까. 누구에게 유리하겠습니까?

▶ 신지호 : 아니 이 얘기는 유시민 얘기가 옳았다는 걸 국회의장이 어제 확인을 해준 거예요.

▶ 박원석 : 옳기는 뭘 옳아요, 또. (웃음)

▶ 신지호 : 아니, 제가 신지호의 가치 판단이 아니고 그간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은 필패의 길을 간다. 그런데 왜 필패의 길을 가느냐? 그 설명이 좀 부족했거든요. 그러니까 일반인들은 잘 몰라요. 그런데 거기에 여덟 글자가 빠져 있어요. 공소 취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연임 개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주변에서 자꾸만 꼬드기고 부추기고 뭐 하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이거는 필패의 길이다.

그거를 차마 입으로 꺼내지 못했는데 보니까 5월에는 <매불쇼>에 나가서 유시민 작가가 그 얘기를 했어요. 자꾸만 이재명 대통령 옹호하는 유튜버 중에서는 아니, 이재명 대통령 연임해야 하는데 뭐 또 차기가 어쩌고저쩌고이런 얘기 자체가 자기가 하는 게 너무 싫다. 그런데 그거는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그 얘기를 유시민 씨가 했어요. 그러니까 어제 조정식 국회의장의 얘기는 유시민의 최근의 발언이 다 근거가 있었고 이유 있는.

▷ 유승진 : 보여줬다.

▶ 신지호 : 그거였다는 걸 보여줬다. 그러면 이거는 김민석에게 그냥 다이너마이트 폭탄을 하나도 아니고 이거를 그냥 던져버린 거예요. 그래서 앗 뜨거워하고 주워 담고 처음에는 공보수석을 통해서 해명을 하는데 그것도 잘 안 먹히니까 본인이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써서 임기 개헌을 하더라도 지금 현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뭐 자기가 본의 아니게 유감스럽다. 그런데 이걸로도 안 덮어져요.

▷ 유승진 :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 신지호 : 이거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거죠. 나는 국회의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 그 얘기를 한 것밖에 안 돼요. 국회의장으로서 자격이 전혀 없고 대통령의 정무특보예요, 이 사람은 그냥.

▷ 유승진 : 아주 세게 지적을 하시는데 어쨌든 김민석 후보에게 다이너마이트를 던졌다, 이번 전당대회.

▶ 박원석 : 결과적으로 김민석 후보에게 하등 유리할 게 없는, 오히려 김민석 후보에게 불리한 그런 상황까지도 국회의장이 만들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아니, 본인은 뭐 저게 그냥 이 권력 구조에 관한 개헌은 여야 합의하에 해야 한다는 걸 원론적으로 얘기했다고 하는데 원론은 현직 대통령에게는 임기 관련된 개헌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원론이에요. 그러면 당시 그 질문이 들어왔을 때 현행 헌법상 불가능합니다. 이러고 말았어야 합니다. 불가능하잖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그렇게 얘기했어요. 현행 헌법상 불가능합니다, 그건. 그게 정답이고 가능한 방법이 없어요. 이게 가능하려면 그 조항을 개정해야 하는데 128조 2항을. 그 조항 먼저 개정하고 그다음에 중임 규정이나 연임 규정을 개정하는 2단계 개헌을 해야 하는데 이걸 128조 2항을 개정하더라도 그게 현직 대통령에게 적용되느냐를 가지고 또 논란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저렇게 마치 뭐 국민적 합의만 있으면 가능할 것처럼 위헌적 발언을 이 헌법기관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했다는 게 대단히 유감스럽고요.

▷ 유승진 : 그런데 국회의장님 해명은 그게 일종의 말실수다 이런 거잖아요?

▶ 박원석 : 저거는 실수라고 보기가 어려워요. 앞서 얘기했듯이 국회의장 기자회견은 대통령 기자회견과 거의 비슷합니다. 때문에 사전에 예상 질문 다 뽑고 준비해서 하는 그런 기자회견이기 때문에 예상 질문 목록에 저게 있었을 수 있어요. 평소 마음속에 있었던 얘기를 저렇게 별생각없이 꺼낸 건데 그게 문제인 거죠. 저게 별생각 없이 꺼낼 얘기가 아니에요.

▷ 유승진 : 김민석 후보에게 다이너마이트 던졌다고 아까 그렇게 말씀을 하시지만 오늘 한 조간신문에서 지적한 건 김민석 전 총리가 지난해 12월에 한 강연에서도 요새 사람들이 5년이 너무 짧다.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해서 당시에도 이런 논란이 있었다.

▶ 신지호 : 그렇죠. 작년 12월이죠. 국무총리 시절에 호남에 가서 강연하다가 그 얘기를 했어요. 5년이 너무 짧은 것 같다. 그런데 그 두 달 전에 작년 10월이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변호사를 했던 조원철 법제처장이 국회에 나와서 이 사람도 변호사예요. 이건 국민이 결단하면 가능하다는 취지로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어제 조정식 국회의장의 발언은 대장동 변호사 수준의 발언이에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국회의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그때 조원철 법제처장, 법제처장이라는 게 이 행정부에서 어떤 법 해석권을 쥐고 있는 권위 있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그런 법제처장이 저런 얘기를 다 할까. 대장동 변호사였으니까 그럴 수 있겠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러니까 어제 조정식의 발언은 딱 대장동 변호사 수준의 발언이에요. 그런데 이제 이런 게 있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로 당선된 직후였던 거로 저는 기억이 나는데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게, 이게 참 묘한 게요. 민주당의 이재명 하면 민주당이 메인이고 이재명은 부예요, 주, 부가. 그런데 이재명의 민주당 하면 이재명이 주가 되고 메인이 되고 민주당이 부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면 지금 김민석 후보는 친명이냐, 반명이냐 이 프레임을 갖고 정청래 후보를 깨부수려고 하는데 잘 안 먹히잖아요. 그런데 그 근저에는 뭐가 있냐면 이 유시민, 정청래 이쪽은요,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자꾸만 이재명 보위만 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 민주 정부 4기 아니에요, 그들의 분류법.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그러면 5기 정부를 어떻게 해서 구성할 것인가?

그게 민주당을 위한 길인데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입에서 나온 말도 있지. 이 정권 재창출보다는, 5기 정부 창출보다는 이재명의 안전과 보위를 더 우선시하는 사람들이에요. 그걸 위해서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호시탐탐 그것만 노리고 있다. 그러니까 유시민 눈에는 이거는 필망의 길이다. 이렇게 보이는 거예요.

▶ 박원석 : 아니 유시민 작가가 굳이 그런 얘기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설령 90%를 넘고 민주당이 국회 의석의 3분의 2 이상, 200석 이상을 가지고 있어도 이게 국민들 설득하기가 어려운 불가능한 얘기예요. 그리고 명백한 위헌입니다, 현행 헌법에 따르면. 그런데 이거를 예를 들어서 국민이 결단하면 할 수 있다? 아까 조원철 법제처장. 그게 카를 슈미트라고 나치 제3제국의 법 철학자였던 사람의 이론입니다. 법 철학 이론에 결단주의라는 게 있어요. 주권자의 결단이 모든 질서의 근원이다. 그런데 그거는 완전히 무슨 전체주의적인 발상인 거죠. 되지도 않는 얘기를 저는 그분이 한 거라고 보고요.

여당도 설득을 못해요. 지금은 유시민 작가뿐만 아니라 여권의 일각에서는 이렇게 되면 무슨 이재명 정권의 보위는커녕 정권 재창출도 안 된다. 이런 위기감을 표현하고 있잖아요. 실제로 그래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보십시오. 그런데 지금 주식시장 상황,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국민의 이견, 그리고 지금 검찰 개혁 관련해서 지금 법사위 통과가 임박해 있는데 그에 대해서 지금 민심의 여러 가지 비판 이런 걸 종합해보면 지금 1년 조금 지났는데 이게 정권이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도 연임론을 꺼낸다는 건 아주 기초적인 정무 판단도 안 되는 택도 없는 얘기를 하는 거고 오히려 저 사람들이 저게 진짜 속내인가 보다라는 식으로 국민에게 인식되는 순간에 정권이 작동을 안 해요, 남은 임기 동안에. 저는 대단히 제가 보기에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어리석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고 불가능합니다. 가당치 않은 얘기니까 한마디로 꿈 깨라.

▷ 유승진 : 어쨌든 기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터졌기 때문에 오늘부터 이제 전당대회 계속 물어볼 것 같아요. 뭐라고 답할까요?

▶ 신지호 : 김민석 후보는 아니라고 하겠죠. 그리고 김민석 후보도 국무총리 시절에 본회의 질의응답에서 야당 의원한테 이 질문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김민석 총리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헌법상으로는 안 된다. 그러니까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하는 기사가 그때 나오고 했거든요. 헌법상으로는 안 된다. 그러면 다른 뭐로 가능할 수 있다는 건가? 이런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그 당시에 국무총리의 발언이. 그리고 작년 12월 아까 유승진 앵커가 얘기한 그런 게 있잖아요. 이거를 정청래 쪽에서는 계속 어제 조정식 발언을 김민석에게 덧씌우려고 할 거예요, 그게 본인들에게 유리하다 보니까.

▶ 박원석 : 당연히 그렇겠죠. 저는 이거 빨리 정리해야 합니다. 정리하고 국회의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여야 지도부들에게 직접 연락해서 진위는 그게 아니다. 그런 일은 없다고 분명한, 그래야 개헌 논의가 부분적으로라도 가능해요. 선관위 개혁 문제, 여야가 다 공감하는. 저게 구조적으로 선관위 개혁을 하려면 개헌이 연구서 불가능해요. 헌법상 독립기구로 돼 있기 때문에 원포인트라도 개헌을 해야 합니다. 그런 데다가 5.18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는 문제, 부마항쟁을 포함하는 문제, 정치적으로 사실 합의가 돼 있는 문제예요.

그런데 야당이 이거에 왜 응하지 않느냐? 이 의심을 하기 때문에 응하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합의된 사항마저도 개헌 논의가 진전이 안 될 만큼 개헌이라는 게 어려운데 이런 의심을 던져 놓으면 개헌 논의가 되겠습니까? 개헌특위도 구성이 안 될 거예요. 조정식 의장은 모든 국회의장들의 로망은 개헌입니다. 역대 모든 국회의장이 개헌을 시도해요. 그런데 본인이 취임하면서 개헌 제안을 해놓고 본인이 스스로 족쇄를 채우는 자가당착을 만들었잖아요.

▷ 유승진 : 그런데 어쨌든 일을 이렇게 만든 건 국회의장이지만 청와대도 입장을 내놔야 하는 거 아니냐는.

▶ 신지호 : 노코멘트더라고요.

▶ 박원석 : 입장을 내는 게 웃기잖아요, 지금.

▷ 유승진 : 굳이 설명할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만.

▶ 신지호 : 이게 역대 대통령 중에 본인 당의 전당대회에 이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 훨씬 노골적인 형태로 개입하는 건 처음이에요.

▷ 유승진 : 그렇게 보세요?

▶ 신지호 : 그러니까 당 총재 시절 말고. 대통령의 집권당 총재를 겸임하던 시절 말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때 당청 분리가 되고 나서부터 보면 이렇게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건 처음이에요. 아니, 국무총리 시절에 앉혀 놓고 역대 최고의 총리다. 이런 식으로 극찬을 해 주고. 그리고 김민석 당선시키는 어떤 강력한 카드로 호남 반도체 800조 원. 큰 보따리 풀고. 등등. 그래서 처음에 저는 이건 뭐 거의 게임 끝났네. 이런 느낌이었어요. 저렇게까지 하는데 정청래가 과연 이겨낼 수 있겠는가? 그런데 그게 아닌 걸로 가거든요.

그리고 이 보완수사권 문제도 결국 이것 가지고 논쟁해 봤자 정청래만 유리하고 김민석은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니까 이것도 그냥 그래, 예외를 남겨주자. 그것도 포기하고 그냥 가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 정청래 낙선, 김민석 당선을 위해서 올인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안 먹혀요. 호남 반도체도 안 먹히게 됐어요. 그러면 유일하게 남은 카드가 뭐냐? 조정식 국회의장이 뭐 해서 그거 안 먹히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야 하는데 딱 한마디만 하면 돼요. 저 공소 취소 안 할 겁니다. 연임 개헌 안 할 겁니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이 한마디를 하면 되는데 그거 못해요.

▷ 유승진 : 그러니까 이런 지적들이 계속 나와요. 어쨌든 연임 개헌 문제가 불거졌으니까 대통령이 직접 그런 일이 없다. 나는 안 할 거다.

▶ 박원석 : 이게 대통령이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되지도 않는 일에 쓸데없는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때문에 이게 개헌을 해도 불가능한 얘기를 굳이 국회의장이 저런 실언을 했다고 해서 나 안 할 거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는 게 제가 보기에는 필요한 일은 아닌 것 같고. 불가능합니다. 현 대통령이 그거 쓸데없는 일입니다. 현 대통령이 시도하는 순간에 저는 탄핵 될 거라고 봐요. 그런 방아쇠를 어떻게 당깁니까? 아니, 개헌을 통해서 자기 임기를 늘리려고 하는 순간에 탄핵 될 거라고 봅니다. 불가능한 얘기예요.

불가능한 얘기를 가지고 이걸 정쟁화하려고 하는데 굳이 거기다가 하니 안 하니 그 얘기를 덧붙여서 정쟁을 키울 필요 없다고 보고. 공소 취소는 이래요. 조작기소특검법이 시행이 되잖아요. 거기에 공소 취소 조항이 들어가 있는 게 문제예요. 그러나 어쨌든 조작기소가 있었는지 조작 수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수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를 그걸 통해서 조작기소 사실이 확인돼서 애초에 공소를 제기했던 기관이 결정해서 공소 취소를 한다면 그거는 법률적으로도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에요.

그러나 지금 특검법에 특검이 기 제기된 공소를 가지고 와서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이 들어가 있는 문제 이거 빼야 합니다. 그런데 그 법안은 약간 보류돼 있는 상태잖아요, 제출은 됐지만. 그리고 민주당이 숙의하기로 했는데 지금 전당대회 과정에 있어서 그 논의를 본격화시키지 않고 있는데. 얼마 전에 송영길 후보도 어디 인터뷰를 한 걸 봤더니 그 조항 빼야 한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들고요. 공소 취소도 잊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본인은 계속 기회 있으면 조작기소고 있었으면 공소 취소 당연한 거 아니냐는 얘기를 해야 하는데 그 언급만으로도 대통령이 공소 취소를 하려고 한다. 결국에 사법 체계를 파괴하려고 한다. 이 논란을 계속 빚어요. 그러니까 그거는 수사기관이 판단해서 알아서 할 문제고 본인 임기 중에 국정에 집중해야지, 자기 사법리스크에 집중하면 할수록 결국 대통령은 자기 국정의 반경을 줄여요. 국정이 성공할 수 없는 길로 갑니다.

▶ 신지호 : 대통령은 취임 선서할 때 저는 헌법을 수호하고 이거로 시작해요. 그러면 지금 헌법 128조 2항에 분명히 나와 있잖아요. 이거 가지고 국회의장의 그 발언 때문에 논란이 되는데 저는 국민 여러분 걱정시켜드릴 그런 거 절대 시도 안 할 겁니다.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이에요. 그거 얘기한다고 무슨 정쟁이 더 커져요, 엉뚱한 얘기고. 그다음에 지금.

▶ 박원석 : 국민의힘이 계속 그걸 자백해라, 자백해라 하고 있잖아요.

▶ 신지호 : 아니 그러니까 대통령이 그 정도로 얘기하면 국민의힘도 더 이상 그거 갖고 공세하기가 힘들어지죠.

▷ 유승진 : 그렇게까지 나오면?

▶ 신지호 : 그렇죠. 그리고 제가 어제 새로운 팩트를 하나 발견했는데. 지금 보완수사권 문제 가지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표까지 던지고 민주당 거기에 대해서 사실상 항의 표시를 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정성호 장관은 공소 취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일까. 그런데 법무부 장관 취임하기 직전에 서울대에 가서 특강을 했어요. 그런데 거기서 굉장히 충격적인 발언을 합니다.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여러 개의 재판을 받는 줄 알고 유권자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줬기 때문에 공소 취소하는 게 맞다.

▷ 유승진 : 그게 무슨 얘기예요?

▶ 신지호 : 공소 취소 해야 한다는 얘기를 법무부 장관이 되기 직전에 정성호가 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는 정성호조차도 공소포기론자예요. 공소 취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공소 취소 연임 개헌 이 여덟 글자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그거 간단해요. 그거 딱 놓고 그렇게 무리수를 두는 순간 아마 본인 임기 채우기도 힘들 거예요.

▷ 유승진 : 정성호 장관 발언이 당시 기사화가 됐었나요?

▶ 신지호 : 어제 제가 보니까 조응천 전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렸더라고요. 그런 사실이 있었다.

▷ 유승진 : 전해진다, 전언으로.

▶ 박원석 : 글쎄요, 그런데 그거는 틀린 얘기죠. 일단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게 면죄부는 아니잖아요, 모든 것에. 그리고 정치적 승인을 받은 것과 사법 절차는 별개의 문제기 때문에 대통령의 재판이 중단됐을 뿐이지, 대통령에게 면죄부가 내려진 게 아니기 때문에 정성호 장관이 그런 말씀을 실제로 하셨다면 그거는 명백히 잘못된 얘기죠.

▷ 유승진 : 실제 발언인지 조금 더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 박원석 : 그렇죠. 그 뒤로 법무부 장관이 된 이후로 그런 얘기를 했던 기억은 제가 없는 것 같은데 어찌 됐든 간에 지금 특검법에 공소 취소 조항을 넣어서 공소 취소를 하겠다는 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그거 바로 위헌 시비 걸리고요.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그거 하는 순간에 대통령이 오히려 위기에 내몰릴 거예요. 저는 그럴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쨌든 조작 수사나 기소가 있었다면 밝힐 건 밝히고 그에 따라서 그거는 수사기관이 판단할 문제지, 그거를 저렇게 정치적 수사기구로 만들어서 거기를 가져와서 하게 한다는 건 또 다른 논란이 되기 때문에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서울대 관련한 발언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 짚어드리면서 일단 한동훈 의원 얘기로 바로 넘어가 볼게요. 오늘 토론회 한다면서요? 그런데 여기에 민주당 의원 와달라고 161명한테 다 보냈다고 친전.

▶ 신지호 : 친전 보냈는데 뭐 오겠어요? (웃음)

▷ 유승진 : 1명은 안 올까요?

▶ 신지호 : 오면 민주당에서 찍혀서 견뎌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국회의원은 당 소속이면서도 또 독립적 헌법기관의 이중적 성격이 있으니까 용기 있으면 와서 한번 맞짱 뜨면 좋죠.

▷ 유승진 : 그런데 어제 한 민주당 패널이 나와서 그랬어요. 알겠다, 알겠는데 토론회 제목이 왜 이렇게 세냐. 기어이 범죄자의 편에 설 것인가. 이러면 민주당 누가 가겠냐.

▶ 신지호 : 그러면 그걸 와갖고 따지면 되잖아요. 한동훈 당신 너무한 거 아니냐.

▷ 유승진 : 일부 존치 생각하는 사람들도 못 간다.

▶ 박원석 : 저는 한동훈 의원이 무소속 국회의원이고 이제 막 초선이 된 국회의원이지만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그냥 통상의 0.5선 무소속 국회의원과 위상이 다르다고 보는데 그래도 자기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해요, 그 주변들까지.

▷ 유승진 : 그래요?

▶ 박원석 : 이 국회의원 토론회라는 건 서로 품앗이 비슷하게 여야가 가주는데 무소속 국회의원 토론회에 누가 갑니까? 안 가요. 그런데 마치 한동훈이 토론하면 지극히 오는 게 정상이고 안 오는 게 예외인 것처럼 얘기하는 게 웃기는 거죠.

▷ 유승진 : 본인을 너무 과대평가했다.

▶ 박원석 : 너무 웃기는 얘기죠, 그게. 게다가 친전도 아니고 우체통에 집어넣었대요. 그게 무슨 친전이에요. 친전은 의원실로 배달이 옵니다. 그런데 우체통에서 찾아서 확인해 보고 오세요 그게 무슨 친전이에요, 친전은.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그런 제목으로 하는데 그거를 왜 가야 합니까? 거기 안 오면 비겁한 거고 오면 용기입니까?

▶ 신지호 : 그렇게 얘기한 적은 없고. 그런데 이건태 의원부터 시작해서 민주당 모든 의원들이 한동훈 의원과 토론할 것처럼, 처럼 폼만 잡다가 한 명도 응하지 않았잖아요. 그게 팩트고. 오늘 안 올 거라고 보는데 여하튼 이렇게 토론 없는 민주주의. 이거는 그리고 이거 자체가 본인들이 구리다는 얘기예요. 토론 한번 못 붙는 게. 이게 보완수사권.

▷ 유승진 : 자체 토론했잖아요, 민주당에서.

▶ 신지호 :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걸 하는데 법사위 공청회 하나 열지 않고 졸속 처리하는 건 처음 봤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게 이렇게 되면 아마 2028년 총선에 핵심 쟁점 중에 하나가 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그 부작용, 피해 사례 그런 게 굉장히 쌓일 거예요. 그게 이제 아주 초대형 쟁점이 볼 거라고 봅니다.

▶ 박원석 : 어제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시켰다고 하더라고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될 텐데. 저는 민주당의 검찰 개혁 강경파들한테 묻고 싶은 게 이게 진짜 검찰 개혁의 본질이냐, 보완수사권 문제가. 이거는 이미 이제 검찰의 수사개시권과 수사지휘권이 다 박탈됐기 때문에 그 수사 기소 분리의 95% 이상이 완성된 거예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그렇게 얘기합니다.

나머지는 뭐냐 하면 경찰 수사도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법률가의 시각에서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이게 보완할 게 없는지, 그래서 필요하다면 보완수사를 요구하고 아니면 보완수사 요구하기에는 급박해. 내지는 경찰이 너무 중요한 증거들을 많이 누락해서 고의가 보여. 이런 건 보완수사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이 정도의 권한입니다. 그런데 이걸 두면 정치 검찰이 부활하나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서 논의를 과장시킵니까.

▶ 신지호 : 더 웃긴 게 10월 3일이면 공소청, 중수청 이렇게 되면서 검사들 수사권이 없어지잖아요, 지금대로 하면. 그런데 이 정권 1년 조금 더 지났잖아요. 특검이 없었던 날이 하루라도 있었나요? 무지무지 특검을 좋아하는 건데 그런데 정치 편향으로 따지면 검찰이 더 편향적입니까? 특검이 더 편향적입니까? 특검은 그냥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 아니에요. 훨씬 더 정치 편향적이잖아요. 자기 코드에 맞는 사람을 특검 시키고 특검보 시키고 하잖아요.

그런데 10월 3일 이후에는 민주당이 특검을 운영 안 할 것 같아요. 필요하면 또 하죠. 그러면 특검에 파견되는 수사들은 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그러니까 이게 이런 자기모순, 최소한의 자기 정리도 안 돼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사람들이 건국 이래 7, 80년 유지되어 온 이 형사사법 체계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지금 난도질을 하고 있는 거예요. 기초적인 자기 정리도 안 돼 있는 사람들이라고요.

▷ 유승진 : 특검, 특검 하면서 앞뒤가 안 맞는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렇죠?

▶ 박원석 : 그렇죠.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가 원칙이라고 얘기하는데 어떤 검사는 수사하게 되는 거죠. 특검에 파견 나간 검사들은 수사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 유승진 : 그건 정리가 됐나요?

▶ 박원석 : 정리가 잘 안 됐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특검에는 그러면 공소청에서 파견 안 받고 중수청에서만 파견 받을 거냐? 그게 쉽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공소 유지까지 특검의 역할이에요. 특검이 수사해서 기소는 니네가 해야 돼. 공소청으로 넘기는 게 아닙니다. 특검 사건은 특검이 법정에 나가서 특검의 검사들이 공소 유지를 담당해요. 그러면 공소청에서도 파견을 받아야 해요.

그 사람들이 공소 유지 전문가기 때문에. 그러면 거기는 그 내부에서 야, 공소청에서 온 애들 와봐. 니네는 수사하지 마. 나중에 재판에만 나가. 이렇게 할 수가 있냐고요, 수사 안 하는 사람이 재판할 수 있냐고요. 그러니까 엉망진창이 돼요, 이게. 그런 데다가 중수청은 6대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서 설치하는 특별한 기구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완수사 전담기구를 둔대요, 경찰에서 넘어온. 그러면 그게 중수청 설립 취지하고 맞아요? 안 맞잖아. 누가 그거를 하려고 그러겠어요.

▷ 유승진 : 우리는 사실 시뮬레이션만 거의 돌려보는 것 같아요. 이런 부작용이 나올 거다, 저런 부작용이 나올 거다.

▶ 신지호 : 그러니까 이 모든 책임을 민주당이 오롯이 지면 돼요.

▷ 유승진 : 그런데 오늘 토론회 열리는데 여기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왜 친전 안 보냈어요?

▶ 신지호 : 그건 뭐 당연히 친전이라는 건 봉투 밀봉해서 친전 도장 있어요. 그래서 원래는 한동훈 의원실 보좌진 중에 누구 하나가 민주당 국회의원실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직접 이렇게 보통 하거든요. 그래서 친전을 받으면 보좌진이 먼저 개봉해 보거나 그러지 않고 의원과 의원과 직거래, 하여간 다이렉트로 중간에 누구 끼지 않고 그런 서류 전달을 할 때 친전, 조금 더 중요하게 봐달라. 그런 의미거든요, 중요하게. 그런데 굳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오늘 오히려 친한계 의원들은 아니까. 다 알고 뭐 이런 언제 뭐 하니까 와 주세요 하는 건 협조, 공문 정도는 친전이 아닌 형태로 돌렸을 거예요. 이메일 뭐 다 보내요. 오늘 뭐 국민의힘 내에서 누가 오는가. 오히려 그게 관전이 될 것 같아요.

▷ 유승진 : 누가 올까요?

▶ 신지호 : 그런데 친한계 의원들은 꽤 오겠죠. 친한계 이외의 어떤 의원들이 오느냐.

▷ 유승진 : 그게 몇 명 오는지 가지고도 기사가.

▶ 신지호 : 그건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요. 하여튼 정치부 기자들은 그것 가지고 재미있게 기사 쓰겠죠.

▷ 유승진 : 그런데 이것뿐만 아니라 필리버스터도 예고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원래 관례상 국회의장이랑 국민의힘이 신청을 하면 국민의힘 당대표가 협의해서 순번을 정하나 보죠?

▶ 신지호 : 그런데 보통 24시간 지나면 강제 종료를 시킬 수 있으니까 그때 한 명이 24시간을 한 것도 있고 그러니까 이거 한동훈 껴줄 뭐가 없다. 이렇게 해서 안 껴줄 수도 있어요. 이거는 정점식 원내대표 소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어떤 식으로 정치적 배려를 하고 판단을 하느냐인데. 그러니까 우리 신청자도 많아서 24시간 부족한데 무소속 의원을 끼워줄 공간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안 끼워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이것도 어차피 한 명이 24시간 해봤자 안 들어요. 여기서 즉석 제안을 할게요,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한동훈 의원에게 그냥 1시간만이라도 좀 할애를 해 주면 되죠. 그리고 진짜 이거 지원자가 많으면요, 그거 1시간 이상 하기 괴로워요. 그러니까 관련 논문 가지고 와서 읽고 뭐 자기 주워들은 얘기, 누가 들어주지도 않아요. 내용도 없어요. 그냥 시간 떼우고 기록 세웠다 그거예요. 그러니까 오히려 이 신청자들을 제대로 콘텐츠를 갖춘 사람들, 그리고 거기다가 한동훈도 하나 넣어주는 거예요.

▷ 유승진 : 끼워 달라.

▶ 신지호 : 그러면 국민들 관심사가 올라가고 국회방송 시청률도 올라가요.

▷ 유승진 : 그래요?

▶ 신지호 : 그래서 그거를 국민들이 더 관심을 갖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지, 한 사람 갖고 24시간 하고 그건 의미 없어요.

▷ 유승진 : 그런데 앞서서 보니까 찾아보니까 2차 종합특검법 상정 당시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첫 주자로 내세웠는데.

▶ 신지호 : 그때는 배려를 했어요, 국민의힘이. 개혁신당.

▷ 유승진 : 그러니까 이번에도 해달라.

▶ 신지호 : 그러니까 개인적인 생각인데 뭐 순번이 안 되고 우리 당에서 신청자가 많다고 해서 저 뒷번호 갖다 놓으면 어차피 안 돼요. 그러니까 24시간 시간을 잘 쪼개서 1시간 제대로 콘텐츠 제대로 된 콘텐츠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쉬운 일 아니라니까요.

▷ 유승진 : 그러면 몇 번? 선호하시는 번호 몇 번째?

▶ 신지호 : 아니 그러니까 24시간 내에는 들어가게끔 해야죠. (웃음)

▷ 유승진 : 알겠습니다.

▶ 신지호 : 그게 본인들한테도 좋은 거예요.

▷ 유승진 : 정점식 원내대표 머리가 좀 아프시겠네요.

▶ 박원석 : 뭐가 머리가 아파, 안 해줄 것 같은데.

▷ 유승진 : 안 해줄 것 같아요?

▶ 박원석 : 저기 뒤에 한 아홉 번째나 열 번째 넣으놓으면 거기까지 가지도 않아요. 의원들이 최소.

▷ 유승진 : 그런데 의원들이 또 앞에 했는데.

▶ 박원석 : 4, 5시간씩 하니까.

▷ 유승진 : 그런데 그거 짧게 짧게 해서 할 수 있잖아요.

▶ 박원석 : 아니 왜 그래야 돼요? 한동훈을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 신지호 : 한동훈 개인을 위하라는 게 아니고 이게 한동훈도 이 당대표를 했던 사람 아니에요. 부당한 징계에 의해서 쫓겨났다가 지금 민심의 선택을 받고 다시 돌아온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렇게 해서 우리가 이럴 때는 서로 협력해서 무언가를 전선을 더 강화시키고 대여 전선을 강화시키고 뭐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정점식의 단순한 도량이 아니라 원내대표로서의 전략 구사 능력 이런 것도 다 종합적으로 평가가 될 거예요.

▶ 박원석 : 그래서 이제 1번에 한동훈 의원을 넣으면 화제성도 생기고 그리고 뭔가 이 사안에 대해서 가장 효과적인 비판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도 맞잖아요. 주목도가 올라가고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안 넣어줄 것 같다니까. 오히려 거꾸로.

▷ 유승진 : 그래서 오히려 부각될까 봐.

▶ 박원석 : 아홉 번째쯤 넣어줄 거야, 아홉 번째쯤. (웃음)

▶ 신지호 : 한동훈을 이렇게 보면.

▶ 박원석 : 넣어줬다.

▷ 유승진 : 넣어줬다.

▶ 박원석 : 그런데 안 갔네. (웃음)

▷ 유승진 : 9번, 9번 예상하시는군요. 신 의원님.

▶ 신지호 : 그러니까 시간을 할당을 해서 하는 중간 정도 넣어주면 딱 좋아요.

▶ 박원석 : 국민의힘 안 보면 대의가 없잖아요. 대의가 있으면 전략적 사고를 해서 당리당략이나 혹은 뭐 누가 밉고 누가 싫고 이런 걸 떠나서 이 사안을 막기 위해서 혹은 막지 못하더라도 국민들한테 가장 효과적으로 폭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 때 좋은가. 그러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 출신이고 가장 강렬한 비판을 해왔고 그리고 잘 알고. 그런 한동훈 의원을 전진 배치해서 이게 자기 당리당략을 떠나서 그렇게 하겠죠.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그런데 그런 정당이 아니잖아요. 장동혁을 보세요. 그래서 안 될 것 같다고. (웃음)

▷ 유승진 : 어쨌든 원내 지도부 측에서는 한 관계자가 신문 인터뷰를 통해서 한 의원 측에서 별도 연락받은 바는 또 없다 이렇게 얘기를.

▶ 신지호 : 오늘 중으로 다 시간 남았잖아요. 그게 내일부터인가요? 그러니까 충분히 그거 해서 서로 맞대고 하면요, 서로 윈윈할 수 있고 오히려 야권의 대여 전선을 강화시키는 충분히 정점식 의원의 어떤 정치력, 대여 투쟁 전선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가.

▷ 유승진 : 오늘 시험대겠네요.

▶ 신지호 : 이게 정점식이라는 정치인의 깜냥 테스트에 들어간 거예요, 지금.

▷ 유승진 : 알겠습니다. 9번. 오늘 신 의원님 몇 번 예상하십니까?

▶ 신지호 : 그러니까 중간에 1시간이라도 마이크를 잡고 할 수 있게끔 넣어주면 되는 거예요.

▷ 유승진 : 그러니까 몇 번?

▶ 신지호 : 그거는 모르겠어요. (웃음)

▶ 박원석 : 새벽 3시에 국회의장하고 본인 하고 둘밖에 없어. (웃음)

▶ 신지호 : 새벽 3시에 하더라도 한동훈이 하면 보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하면 10시간 해 봐도 본회의장에 앉아 있는 동료 의원 2, 3명밖에 없어요.

▷ 유승진 : 그런데 아까도 체급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마라 또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 박원석 : 아니 새벽 3시에는 한동훈 의원이 해도 사람은 없어요, 본회의장에. 그걸 인터넷으로 지켜볼 지지자들은 있겠지.

▶ 신지호 : 그렇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 하나만 더 여쭤보면 어쨌든 징계 예고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데 어제 진종오 의원이 보수 재건의 민심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 죄라면 그 죄는 기꺼이 받겠다. 그러나 근거 없는 사당화를 위한 징계라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본인이 또 입을 열었네요.

▶ 신지호 : 그런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한동훈 제명 그게 징계의 정당성 문제가 계속 있는 문제고. 그리고 이게 징계를 하려면 형평성이 있어야 하잖아요. 진종오가 무소속 후보 도와줘서 징계 대상이 된 거 아니에요. 그러면 최고위원 김재원은 자기 옛날 지역구에서 도의원, 경북 도의원이 국민의힘 공천 탈락해서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거기 가서 손 들어주고 이거 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은 뭐예요. 그 사람은 뭐냐 이거예요.

권영진 의원이 멱살잡이를 했다고 하는데 조광한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때 동료 의원들 하면서 육두문자 써가면서 여러 명 등장시켜서 인격살인을 했어요. 그건 뭐냐 이거죠. 하려면 제대로 똑같이 해라. 그런데 아마도 이제 당원들 사이에서 조광한, 김재원도 똑같이 징계 그걸 올려라 할 거예요. 그런데 장동혁 지도부가 어떻게 나올까요? 자기 수족들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못 하죠. 그러면 그 사람들은 가만히 놔두고. 이 사람들만. 그게 징계예요, 그게?

▷ 유승진 : 장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과 형평성에 안 맞는다. 이렇게 보시는.

▶ 박원석 : 아니, 형평성도 있고. 형평성 문제도 있고. 국민의힘의 윤리위원회의 정당성 자체가 지금 붕괴된 거 아닌가요.

▷ 유승진 : 정족수 때문에?

▶ 박원석 : 정족수뿐만 아니라 거기 당의 미디어대변인 이런 사람이 윤리위원으로 들어가고. 그러니까 윤리위원회가 독립기구인데 그러면 철저히 독립적이어야 하는데 이미 상실됐다는 게 확인되고 있잖아요. 그런 데다가 5명을 정원으로. 그중에 3명이 모여서 내리는 징계는 절차적으로 이게 법적 시비의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그러면 또 가처분이 날 겁니다. 여기에서 어떤 징계를 내리든 간에. 그러니까 권영진 의원, 조경태 의원, 진종오 의원 형식 논리로 보면 다 사유가 있죠.

권영진 의원은 물리력이 동반됐기 때문에. 물론 당사자 간 화해를 했고 선처를 정점식 원내대표가 요구해서 그게 징계 양정에 반영이 될 텐데. 경고가 됐든 아니면 아주 짧은 기간에 당원권 정지가 됐든 그런 류의 징계는 피할 수 없다고 봐요, 통상적인 정당의 기준으로 봤을 때. 조경태 의원도 마찬가지죠. 상대 당 의원들한테 전화해서 자당의 국회부의장 후보를 떨어뜨려라. 그런데 조경태 의원은 저 사람이 내란 동조했던 사람이다. 당연히 떨어져야지. 그런데 물론 이제 정치적으로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그게 정당한 행위, 당의 구성원으로서라고 볼 수 없어요. 징계 대상이 된다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지방선거 책임론도 있고 당이 변화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 이런 요구가 있는데 그걸 지금 징계로 받은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이걸 통해서 나는 돌파하겠다. 이게 징계의 취지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그게 정치적으로 타당하냐는 겁니다.

▶ 신지호 : 조경태 의원의 경우에도 조경태 의원을 징계하려면 권영세 의원도 징계해야 돼요.

▷ 유승진 : 왜요?

▶ 신지호 : 아니, 자기가 비대위원장 시절에 김문수 후보를 자기 당 대선후보로 뽑아놓고 무소속 한덕수를 데리고 와서 한밤중에 후보로 만들라고 그거 한 사람 아니에요. 조경태보다 그렇게 따지면 죄질이 훨씬 불량해요.

▷ 유승진 : 여러 분이 계속해서 소환되시네요. 관련해서 징계 정국 계속 돌아가니까 저희가 다음 주에도 얘기하게 되겠죠. 두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 진행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