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룰라 일했던 금속노조 방문…“나는 시계 만들었다”

2026-07-29 15:03   정치

 출처 뉴스1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각 28일 오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과거 일했던 상파울루 지역 ABC 금속노동조합 본부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웰링턴 다마스세누 위원장의 안내로 룰라 대통령이 위원장 시절 근무하던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근무하던 집무실에는 당시 실제로 쓰던 오래된 전화기, 연필깎기 등이 그대로 있고, 룰라 대통령의 활동 사진도 크게 인화돼 있었습니다.

다마스세누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집무 책상에 앉아 전화기를 들으라고 권하면서 룰라 대통령도 당시에 똑같이 전화기를 들고 한쪽 손으로는 귀를 막고 찍은 사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이 사진을 보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똑같은 포즈를 취했습니다.

다마스세누 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어떤 직종에서 일했는지, 일하다가 변호사가 됐는지 물었고 이 대통령은 "나는 시계를 만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상파울루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도 "룰라 대통령이 과거 두 차례 재임했을 때 브라질 경제가 급성장했다"며 룰라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추켜세웠습니다.

연임을 한 뒤 정치적 어려움을 겪다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룰라 대통령은 오는 10월 4선에 도전합니다.

이동은 기자(상파울루)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