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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첫 40도 돌파…부산, 122년 관측 이후 최고 기록
2026-07-29 15:33 날씨,사회
무더위가 이어진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영남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나타나면서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깨졌습니다.
경남 양산은 올 여름 첫 40도를 돌파했습니다.
부산은 122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38.8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산의 최고기온은 40.2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26일 기록한 종전 최고기온 39.3도를 사흘 만에 0.9도 경신하며 40도를 넘어섰습니다.
부산에서는 오후 2시 56분 한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는데, 종전 기록인 2016년 8월 14일의 37.3도를 1.5도 웃돌았습니다.
김해와 밀양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중대경보 지역은 기존 양산·의령·창녕을 포함해 경남 5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의 더위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로 규정하고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폭염경보도 수도권과 충남, 남해안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날 서울 서남권과 경기 광주·파주 남부, 인천 북부, 충남 태안, 전남 고흥 남부가 폭염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앞서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 고양·남양주·평택·하남, 강원 춘천·속초·고성·양양, 경남 거제, 부산 동부, 제주 북부 등에도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남뿐 아니라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충청·호남·제주에서도 특보 수위가 높아지는 양상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