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25kg 방화복 입고…소방관 사투

2026-07-29 19:4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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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이 턱턱 막히는 불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방화복을 껴입은 채 진짜 불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소방관들은 어떨까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고된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 현장을 홍지혜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이렌을 울리자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

소방관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는 방화복을 순식간에 챙겨 입습니다.

화재 현장 출동을 마친 뒤에도 훈련은 계속됩니다.

햇볕에 달궈져 표면온도가 53도까지 올라간 소방서 옥상에서 훈련이 시작되자, 굵은 땀방울이 쉴새 없이 떨어집니다.

한 차례 숨을 고른 뒤 망설임 없이 로프를 타고 하강합니다.

[현장음]
"하강!"

기자도 직접 훈련에 참여해봤습니다. 

방화복에 10kg 구조 장비까지 멨습니다. 

계단을 오르자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무게가 25kg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움직여봤는데요.

금세 땀이 비오듯 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땀범벅이 됐습니다.

무더위 속 출동 현장은 베테랑 대원에게도 도전입니다. 

[경 식 / 서울 구로소방서 구조대원]
"말 그대로 이제 엄청 두꺼운 옷을 입고 이불을 덮고 사우나에 들어가는 약간 그런 느낌. 불가마 사우나."

1시간 가량의 훈련을 마친 소방관들은 다시 출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박혜린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