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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레버리지 폐기’ 근조화환…“국민 분노지수 급상승”

2026-07-29 19:45 정치,사회

[앵커]
요동치는 증시 그 중심에, 레버리지 ETF가 있다는 지적, 꾸준히 제기됐죠.

시티은행은 이 상품으로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무려 50조 원 넘는 손실을 봤다고 했습니다. 

국회에는 레버리지 폐지하라는 근조화환이 쭉 늘어섰는데요.

오늘 정책 입안에 관여한 사령탑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여야 모두 비판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전닉스 레버리지 폐기하라'

국회 앞에 근조 화환 30여 개가 줄줄이 늘어섰습니다. 

같은 시각 국회 회의장에선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주가하락이 레버리지 ETF 때문만은 아니다"는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의 브라질 순방 브리핑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책임을 회피하고 궤변을 내려서 지금 이 주가 폭락 사태에 좌절하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 지수를 또 급상승시킨…"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지금도 해외에서 브라질에서 스테이크 드시면서 김용범 실장 '이거 우리나라만 그런 거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발언입니까?"

이건 '인재'라며 금융위원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개인 책임입니까?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업 책임입니까? 금융위기를 금융당국이 초래했으면 사퇴하셔야죠. 금융감독위원장님, 드러누워서라도 막으셔야 됐죠."

여당에서도 레버리지 ETF 도입이 주식 변동성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만 하더라도 (공포지수) 80~90선을…이것 때문에 변동성이 있다라고 봐도 저는 무리가 아니라고."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상황적으로 시기적으로 출시 시점이 적절하지 못했다 이런 비판이 있는데."

[이억원 / 금융위원장]
"시기적으로는 그런 부분도 예상을 못 한 부분이 있지만 무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은 결국 공개 사과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일정 부분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요. 송구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혜리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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