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여당 몫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0년 가까이 공석이었던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검사 출신의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했다"면서 최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한 직무대행은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등 역임하고, 서울고검 감찰부에 있던 감찰 전문가로 고위공직자 비위 예방하고 엄정하게 감찰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권력의 투명도를 제도로 증명하곘다는 대통령의 결단에 민주당이 책임있게 화답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 3당의 특별감찰관 후보 협의 과정에서 추천했던 인사"라며 "민주당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된 지금,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국회의 추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분이 당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분이 아니고, 감찰 업무까지 해오신 분"이라며 "근무 지역이나 배경 등을 보더라도 가장 중립적인, 공정하고 객관성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이란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4년 신설된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 공직자 일부의 비위 여부를 감찰합니다.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합니다.
특별감찰관은 2016년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퇴한 이후 지금까지 공석이었고, 이 대통령은 취임 후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했으나 진척이 없는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