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아리랑과 탱고, 나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2026-08-01 10:55   정치

 출처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각 31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 '아리랑과 탱고 :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리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국악과 탱고의 협연을 선보이며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음악회에는 마리아 벨렌 루두에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배우자를 비롯해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탱고에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외로움,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슬픔, 어떤 순간에도 삶을 이어가는 뜨거운 열정까지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아리랑 역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곁을 지키며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노래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다시 걸어갈 희망을 건네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아리랑과 탱고는 나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무대에서는 양국 연주자들이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 피아졸라의 대표곡 '리베르탱고'와 우리 민요 '아리랑'을 함께 연주했습니다.

특히 한국 무용수들이 '리베르탱고'에 맞춰 탱고 퍼포먼스를 더해 서로 다른 문화적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과 교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김 여사는 음악회가 끝난 뒤 "오늘의 공연이 앞으로도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잇는 문화 교류의 소중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예술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동은 기자(부에노스아이레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