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40대 숨져…인천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

2026-08-03 15:19   사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4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첫 온열질환 사망자입니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2분쯤 계양구 한 길거리에서 "상의도 입지 않은 채 배회하는 남성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0대 남성 A씨는 당시 체온이 38도를 넘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체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고, 이송 하루 만인 이날 오전 4시쯤 숨졌습니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의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에 따른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A씨를 포함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에서는 모두 9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인천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날 최고기온은 33.4도, 최고 체감온도는 34.2도를 기록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