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연일 폭염…야외 활동은 언제?

2026-08-03 19:1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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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기자 경제산업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Q1. 정 기자, 더위가 꺾이기는커녕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요. 밤낮 없이 더운데, 대체 언제 나가서 야외활동을 해야하는 건가요?

예전에는 가장 더운 오후 2시에서 4시만 피하면 그나마 버틸 만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가 진 이후에 움직이라는 겁니다.

Q-1. 왜 그렇죠?

하루 기온 변화 그래프부터 보시겠습니다.

어제 서울 기온을 보면 아침 출근 시간부터 빠르게 올랐습니다.

오전 10시에는 이미 30도를 넘어섰고요,

밤 9시가 돼서야 열기가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연일 폭염 신기록 쓰고 있는 양산. 정오도 되기 전에 40도 육박했고요. 

아침부터 너무 빠르게 기온이 오르고 있는 겁니다.

Q2. 왜 이렇게 빨리 오르는건가요?

연일 40도 안팎을 기록한 양산의 경우를 보면 될거 같습니다.

이번 장마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땅이 충분히 식지 못했습니다.

땅이 마를대로 마른 상태인 거죠.

그래서 해가 뜨면 땅이 더 빠르게 달아오르고 밤에도 열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면서 다음 날 더 쉽게 뜨거워지는 겁니다.

여기에 도시화로 인한 열섬 현상까지 더해졌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Q3. 예전에는 아침에는 그래도 좀 덜 더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서울 기온 그래프를 다시 보면, 새벽 5시에서 7시 사이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긴 합니다.

하지만 활동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죠.

게다가 질병청에 문의를 해보니 온열 질환자가 오후에 집중됐던 패턴도 이미 깨졌다고 합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가장 더운 오후 2시에서 5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오전 9시부터도 이미 비슷한 수준으로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온변화, 전문가에 질병청 의견까지 종합하면 가능하면 햇볕이 제일 강한 오후 2시~5시 사이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꼭 움직여야 한다면 해가 진 이후 시간을 활용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