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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더딘 지진 피해 복구에 자위대 수송함 투입
2026-08-03 19: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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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 발생 일주일 만에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구마모토 피해 현장을 처음 찾았습니다.
전기와 물이 끊긴 가운데, 40도가 넘는 폭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을 한계로 내몰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야쓰시로항에 일본 해상자위대 수송함이 정박했습니다.
배에서 물을 끌어와 항구에 편의시설을 설치합니다.
강진 발생 일주일째.
일본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인 40.3도를 기록하면서 주민들은 단전과 단수, 폭염까지 삼중고를 겪는 중입니다.
지진으로 붕괴한 대형 쇼핑몰 수색 작업은 마무리 됐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대 쇼핑물 직원 오타케 씨가 상사 지시로 건물에 다시 들어갔다가 숨진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케 씨를 포함한 잡화점 직원 두 명은 "매장으로 돌아가 당일 매출금을 금고에 넣으라"는 지시를 받고 건물 안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오늘 처음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만났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을 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근 호텔이나 여관을 빌려 지낼 수 있도록 대응 중입니다."
여전히 8400명 이상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구조 손길은 이어지지만 복구는 더뎌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