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육사 쿠데타 세 번, 책임도 안 물어…통합해야 가능성 줄어”

2026-08-05 14:0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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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를 겨냥해 "군사 쿠데타를 벌이고, 나라의 헌정질서를 통째로 파괴하는 행위를 세 번씩이나 저질렀는데도, 그 이전에 두 번씩이나 저질렀는데도 여전히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까 또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눌(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쿠데타를 무려 세 번이나 한 중심이 육사인데도 한 번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12·3 비상계엄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민주화했고, 전 세계가 바라보는 선진국이 됐는데 육군 장성이 동조해서 친위 쿠데타를 할 것으로 누가 생각이나 했겠나"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구조적으로 절대로 못 하게 해야 할 것 아니냐"고 강조했습니다.

또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문제와 관련해 "군별로 떼서 따로 육성하고, 장기간 특정 군종, 장교들이 군대를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가끔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가지고 나라를 절단내고, 아무런 책임도 안 진다"라면서 "통합을 하면 이럴 가능성이 줄어든다"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신속하고, 강력하게 하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2차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