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기온 29도…올여름 최고 열대야

2026-08-05 18: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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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서울 밤기온이 처음으로 29도를 넘어섰습니다. 오늘밤도 힘든 밤이 될 것 같습니다.

길어지는 폭염에 정전이 속출하고, 물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또 쿠데타를 할 수 있다며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습니다.

특집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지난 하루 서울 지역 가장 낮은 기온이 29도였습니다.

24시간 내내 29도 이상이었다는 거죠.

역대 서울 열대야 기록 6위였다는데요.

오늘 밤도 잠들기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의 최저 기온은 29.0도.

서울의 밤 기온이 29도를 넘은 건 올해 여름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서울 열대야 가운데서도 역대 6번째 기록입니다.

서울은 그야말로 잠들기 힘든 밤을 보냈습니다.

밤사이 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찾은 곳은 대형마트였습니다. 

[조현석 / 서울 영등포구]
"지금은 그늘에 있어도 더우니까. 아무래도 에어컨이 짱짱 나오는 이런 곳들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장을 보는 동시에 피서 공간 역할까지 했습니다. 

마트 내부 온도를 재보니 23.6도.

30도에 육박하는 바깥과 비교하면 훨씬 쾌적한 환경입니다.

더위를 피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해당 지점은 기존 밤 10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11시까지 한 시간 연장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물가에도 가득했습니다. 

[이승민 김민성 / 서울 서대문구]
"창문을 열어놔도 시원한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지도 않고 해서 잠들기가 어려운 그런 밤인 것 같습니다."

발을 담그고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며 긴 밤을 보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초열대야'가 8년 만에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양지원
영상편집: 차태윤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