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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녹았다”…중국도 폭염에 몸살
2026-08-05 19: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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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대륙도 역대급 폭염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배달원들이 쓰러지는가 하면 길에 세워둔 오토바이 타이어가 녹아내릴 정도입니다.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에 세워둔 오토바이 옆으로 검은 액체가 흘러나와 있습니다.
중국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 게시자는 "너무 더워 타이어가 녹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배달원이 거리에 쓰러져 있습니다.
헬멧을 벗기고 물을 뿌려주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현장음]
"날이 더워서 그런가, 왜 이러지? <아마 더워서 그런 걸 거야.> 물 좀 마시게 해줘요, 물 좀 가져와 봐요."
중국도 올 여름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야외에 1시간 동안 크레파스를 1시간 정도 놔둬봤더니 말랑해져서 이렇게, 살짝만 눌러도 으스러집니다.
SNS에는 각종 폭염을 보여주는 영상이 잇따랐습니다.
자동차에 하루 동안 놓아둔 날달걀을 깨보니 완전히 익어있는가 하면 거리에 3시간 동안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부으니 금방 계란프라이가 완성됩니다.
산둥성 쯔보시에 놓아둔 온도계 온도는 51도.
그러나 10분간 놔두니 검게 그을리며 고장 나 버립니다.
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알려진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화염산 지표면 온도가 81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올 여름 국가기상관측소 40곳에서 일일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비슷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
영상편집 : 남은주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