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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시간 160㎞ 수영”…사상 첫 발트해 종단
2026-08-05 19:42 국제
[앵커]
잠 한숨 안자고 무려 56시간 동안 160km가 넘는 바다를 헤엄쳐 건넌 남성이 있습니다.
인류 최초로 발트해 횡단에 성공한 폴란드 수영선수의 이야기인데요.
이 위대한 도전의 뒤에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힘내! 힘내! 힘내!"
수영하는 남성을 향해 응원이 터져 나옵니다.
뭍에 도착한 남성은 비틀거리며 나오다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박수 소리에 다시 일어나 승리의 손을 들어 올리는 남성, 세계 최초로 발트해 횡단에 성공한 폴란드 수영선수 바르퉈미에이 쿱코프스키입니다.
스웨덴 남부를 출발해 폴란드 북부 해안까지, 160km.
서울과 대전 사이보다 먼 거리를 헤엄쳐 건넜는데 56시간이 걸렸습니다.
마라톤 수영 규정에 따라 이틀간 잠도 자지 않고 지원 보트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쉬지 않고 완주했습니다.
[바르퉈미에이 쿱코프스키 / 수영선수]
"특히 둘째 날 밤엔 환각과 환청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쿱코프스키 선수는 5번의 도전 끝에 이번 발트해 횡단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5년 전부터 암 투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었는데 이번 횡단으로 우리 돈 2억여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강민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