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차·쿨링 포그 총력전…물 뿌리니 15도 ‘뚝’

2026-08-06 19:0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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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그나마 조금 시원해지는 곳도 함께 해봤는데요.

금세 뜨거워지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도시를 더 뜨겁게 하죠. 

1도라도 낮추기 위해 살수차와 쿨링 포그로 총력전을 펴는 현장에 송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는 살수차에서 물줄기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차량 앞뒤와 옆면에 달린 살수 노즐에서 분사되는 물이 뙤약볕에 달궈진 도로를 적십니다. 

살수차량에 동행한 취재진이 열화상 카메라로 도로 표면 온도를 재봤더니, 물을 뿌리기전 62도로 빨갛게 보이다가 순식간에 47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이 살수차는 물탱크 가득, 12톤의 물을 넣고 출발했는데요. 30분 만에 동났습니다.

[김민광 / 중구청 청소행정과 주무관]
"하루에 12톤 분량으로 한 8회 정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서울 중구에서 살수차 6대를 하루 8시간씩 운행했는데, 극한 폭염이 덮친 올해는 1시간씩 운행을 늘렸습니다.

지자체들은 달아오른 도시를 식히려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에 설치한 '쿨링 포그'는 안개같은 고운 물입자를 내뿜습니다.

도로 중앙선에 설치한 분사장치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쉴새 없이 가동해 주변 열기를 증발열로 뺏는 원리입니다. 

무더위 쉼터에는 생수와 얼음 등을 채워 시민들의 탈진과 탈수 예방에 나섭니다.

폭염에 달아오른 도시를 1도라도 식히기 위한 총력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차태윤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