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적 항의해 홧김에 돌진”…‘살인미수’ 구속

2026-08-06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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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위 말다툼이 순식간에 살인미수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보행자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긴 당시 상황, 최다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정지 신호가 들어오자 멈춰섭니다.

그런데 왼쪽 인도에 서있던 여성이 1차로에 있는 검은색 승용차쪽으로 손짓을 합니다.

잠시 뒤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여성을 향해 빠르게 돌진합니다. 

흙먼지를 날리며 인도를 가로지른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차량이 들이받은 안전 말뚝은 이렇게 표면이 찢겨 나갔고 차량 앞 범퍼는 사고 현장 인근에 나뒹굴고있습니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은 발등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경찰의 블랙박스 영상 확인 결과, 무단횡단을 한 보행자를 향해 승용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자 말싸움이 시작됐고, 이후 차량이 보행자 쪽으로 돌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
"남자분이 막 욕하면서 죽여버릴까 그러니까 한 번 죽여봐 이랬나봐요. 연기가 나도록 급발진해서 여기 있는 여자분을 쳐서 저 뚝방 아래로 (떨어졌어요)"

30대 남성 운전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됐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경적을 울렸는데 항의해서 홧김에 돌진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유하영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