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가 결국 이번 주말 예정된 경기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관중 심정지 사태까지 일어난, 재난 수준의 폭염에 휴식기를 갖기로 한 건데요.
경기 시작 시간도 늦춥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가 계속되는 폭염에 주말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와 10개 구단 단장 등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내일부터 이번 주말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15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KBO는 어제와 오늘 전 경기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그제 인천 경기장에서 관중이 쓰러지는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오명진 / 두산 베어스 선수]
"작년에는 이 정도까지 덥다고 느낀 적 없던 것 같은데 올해 특히 올해 이번 주는 완전 덥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우천 취소 외에도 강풍과 황사로 경기가 취소됐었는데요,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이 단시간에 가장 큰 취소 이유로 떠올랐습니다.
오는 11일부터 리그가 재개되는데, 평일 경기 시작시간이 30분 늦춰져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7시로 통일됩니다.
경기 중에는 쿨링타임을 신설하고 폭염 중대경보가 아니더라도 현장 체감온도를 고려해 경기 취소나 지연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프로축구도 이번 주말 경기 시작시간을 30분 늦춘 오후 8시로 변경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형새봄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