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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더위엔 단고기”?…北, 전통 음식으로 강조
2026-08-06 19:4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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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선 내년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북한에선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개고기 섭취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선 단고기로 부르는데요.
평양에서 사흘에 걸쳐 단고기 요리 경연대회도 열렸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 대동강변에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900평 규모 개고기 전문음식점입니다.
대파를 썰고, 육수를 팔팔 끓입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사흘에 걸쳐 개고기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북한 전역의 개고기 전문 식당이 참가했는데 볶음이나 등심찜 등 개고기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가 소개됐습니다.
[경연 참가자]
"7~8월에 더위를 먹고 식욕 떨어졌을 때 단고기를 먹으면 식욕 돋궈주고 몸보신에도 좋아서…"
북한은 매년 복날 전후 개고기 요리 경연을 개최하는 등 개고기를 전통 음식 문화의 하나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영환 / 전 북한 외교관]
"'오뉴월에는 개고기 기름 한방울 발등에 떨어지면 몸 좋아진다' 이런 말 할 정도로 굉장히 대중화돼있는데. 지도자가 간부들한테 선물하는 것도 개고기로 선물하고."
특히 올해는 최근 며칠째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며 몸보신 음식으로 강조합니다.
노동신문은 "영양보충에 좋은 음식으로 단고기국과 어죽, 팥죽 등을 들 수 있다"고 추천했습니다.
개고기 식용이 금지되고 반려견이 가족처럼 여겨지는 한국과 다른 문화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