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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위독한 상태”…모즈타바 ‘건강 이상설’ 확산
2026-08-08 18: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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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는 취임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해외 치료설에 의식 불명설까지 돌았는데, 현재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해서 언제 사망해도 놀랍지 않다는 이란 수뇌부발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취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의 한 반정부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매우 위독한 상태이며 내각 인사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조만간 순교 소식이 들리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2월 미국 공습 당시 다친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는 이후 공개 석상은 물론 음성마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지난달 아버지인 하메네이의 장례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란 대통령이 모즈타바와의 소통이 어렵다고 발언한 것도 건강 이상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지난 5일)]
"현재 새 지도자와의 소통은 여러 제약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분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매우 큰 힘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모즈타바의 건강 이상설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의 걸림돌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AP 통신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협상이 최근 초안 작성까지 마쳤고 모즈타바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고 권력자의 부재가 호르무즈 해협과 원유 공급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다시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