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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보다]새벽마다 회사 찾은 퇴사자…출근한 이유는?

2026-08-08 18:43 사회

[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 째 사건 보겠습니다. 새벽에 회사를 찾은 남성, 무슨 내용인가요?

CCTV를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씩 보입니다.

새벽 1시입니다.

회사 엘리베이터를 탄 남성, 양 손이 비어있죠.

사무실로 들어갔다 나오더니, 고가 의류를 가득 안고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손목도 달라졌습니다.

아까는 없었던 시계가 채워져 있습니다.

또 다른 날, 역시 새벽입니다.

왼손에 빈 쇼핑백을 들고 있는데요.

사무실에 들어갈 때 텅 비어 있던 쇼핑백 다시 나올 땐 가득차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남성 이미 회사를 퇴사한 상태였는데요.

회사 대표 수행기사였던 점을 이용해 마스터키로 대표 집, 회사 창고 드나들었는데, 의류, 시계 카메라, 컴퓨터 1억 5천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대구까지 도주했지만, 결국 버스 터미널에서 붙잡혔습니다.

Q2.다음 사건을 보겠습니다.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 상황이었나요?

15분,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현장음]
"차량 피해 주세요! 신생아 이송 중입니다."

구급차 안 태어난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있습니다. 

호흡이 급격히 나빠져 한시라도 빨리 상급병원으로 가야 하는데, 퇴근길 도로가 차들로 꽉 막힌 상황.

경찰이 긴급 에스코트에 나섭니다.

그 순간, 사이렌 소리를 들은 운전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차를 움직여 길을 열어 줍니다.

터널도 교차로도 멈추지 않고 달립니다.

평소 50분 넘게 걸릴 거리,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한 덕에 아기는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Q3. 다음 사건 보겠습니다. 택배 차량이 갑자기 후진을 했다고요. 왜죠?

범죄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차량 블랙박스입니다.

오른쪽 정장을 입은 남성과 어르신이 잠시 지나갑니다.

평범해 보이는 장면.

그런데 택배기사는 그냥 넘기지 않았습니다.

잠시 차를 멈추고 결국 후진까지 합니다.

대체 뭘 본 걸까요?

어르신은 초조한 표정으로 남성에게 뭔가를 건네고 있습니다.

택배기사 순간 '보이스피싱이다.' 직감했습니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남성이 탄 택시를 추적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Q4. 마지막 사건 보겠습니다. 사고가 있었군요

일가족이 탄 보트가 뒤집혔습니다.

해경대원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거센 파도를 뚫고, 밧줄에 의지해,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는데요.

여수의 오동도 바다에서 모터 보트가 뒤집혔습니다.

안타깝게도 1명이 숨졌고,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상희 사건 팀장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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