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하루 만에 5도 ‘뚝’…계절이 바뀐 듯
2026-08-09 18:27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오늘 서울 최고기온이 31.6도를 기록하면서 극한 더위도 한 풀 꺾인 모습입니다.
17일째 이어지던 열대야도 멈췄습니다.
2. 민주당 황희 의원이 제시한 버스 하우스 구상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청년을 우롱하는 기괴한 정책이라며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단순 해프닝이라며 청년층에 사과했습니다.
3. 민주당 전당대회 강원과 대구, 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방금 발표됐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제 극한이란 표현은 빼도 될 것 같습니다.
어제 37도에 달했던 서울 최고기온이 오늘은 32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새 5도 이상 낮아진 건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도 '이제 좀 살만하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송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3빌딩 위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오늘 서울의 모습입니다.
맞은편 아파트의 표면온도가 노란색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던 닷새 전에는 빨갛다 못해 보라색으로 표현되던 부분입니다.
여전히 높은 온도지만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심 바닥 온도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60도가 넘었던 아스팔트 도로는 약 45도로 15도나 낮았고, 40도였던 정류장 그늘도 34도로 체온보다 낮아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대표 최고기온은 31.6도로, 하루 만에 5.2도 떨어졌습니다.
최고기온이 32도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달 27일 이후 13일 만입니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와 중구 등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지역도 나왔습니다.
이에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조금전 오후 6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한단계 내려갔습니다.
다소 누그러진 더위에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거나 대낮에 공원에서 달리는 시민들도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박동호 / 서울 구로구]
"바람도 많이 부는 것 같고. 그리고 햇볕도 쬘 때 그렇게 뜨겁지 않고. 저번 주에는 이렇게 밖에서 커피 마실 생각도 못 했는데 오늘은 선선해서."
[원준희 / 서울 영등포구]
"오늘은 그래도 해 떠 있는데 날씨가 괜찮은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호흡도 사실 좀 많이 덜 가쁜 것 같고 땀도 좀 덜 나는 것 같고."
기상청은 한반도 북동쪽에서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이태희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