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위협에 기내식 트럭 타고 비밀 이동 작전

2026-08-11 19:3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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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암살 위협 소식에 비행기 바꿔 탔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했었던 걸로 보입니다.

기내식 트럭, 급식차까지 동원해 비밀 이동 작전이 펼쳐졌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파란색 구형 에어포스원에 올라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잠시 뒤 비행기는 떠났지만, 실제로 트럼프는 이 비행기에 타지 않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비행기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내식 수송 트럭을 이용해 다른 비행기로 옮겨탔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타고 간 비행기는 '에어포스 투'로 불리는 C-32A 공군 수송기였습니다.

트럼프는 영국에 도착한 뒤 에어포스 원으로 다시 비밀리에 이동해, 이 비행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빨간색 신형 에어포스 원으로 갈아타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엔 이란이 트럼프의 비행기를 공격할 수 있다는 첩보가 있어 위험 구간엔 방어능력이 더 좋은 구형 에어포스 원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환승' 작전은 더 복잡했던 겁니다.

당시 구형 에어포스 원에 탑승한 기자들조차, 트럼프가 다른 항공기로 옮겨 탄 사실과 암살 위협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