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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모기 가고 바퀴벌레…폭염이 키웠다?
2026-08-11 19:4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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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 모기는 줄었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퀴벌레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서울 한복판 공원과 주택가에 바퀴벌레 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 민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느 구에서 가장 많았을까요.
정경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역 인근 공중 보행로 '서울로 7017'에서 바퀴벌레가 대거 출몰한 영상 논란에 서울시도 긴급 방역에 나섰던 게 지난 6월입니다.
실제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바퀴벌레 관련 민원은 1만1700여 건.
5년새 5배 늘었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6천 건이 접수됐습니다.
[주민]
"밤에 가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면 바글바글해. 이쪽으로 도망가고 저기로 도망가고 막"
[상인]
"정화조나 이런 데서 엄청 많아요 지금. 바퀴벌레 약을 막 넣잖아요? 그럼 막 튀어나와."
민원 건수는 송파구가 1056건으로 1위였고 관악구와 강동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바퀴벌레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나자 이처럼 지자체들은 주택가 골목에 바퀴벌레를 잡는 트랩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모기 관련 민원은 줄었습니다.
2021년 해충 민원의 절반 이상이 모기였다면 올 상반기에는 25% 수준이었습니다.
[양영철 /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
"(바퀴는) 폭염이 지속되는 낮 동안에 활동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숨어서 있으면서 개체 수들이 줄어드는 영향은 좀 덜 받았다…"
더워진 날씨가 두 해충에 미친 영향이 달랐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종혁
영상편집 : 조아라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