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정점식 “장동혁 사퇴 논란, 사그라진 건 아니고 일단 잠복” [정치시그널]

2026-08-12 09:44   정치

[시그널픽 -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희 폐버스 주거 논란, 청년들에 대한 조롱"
"정책위의장, 이번주나 다음주에는 선임할 듯"
"장동혁 사퇴 논란, 사그라진 건 아니고 일단 잠복"
"이준석과 통합? 구성원 총의가 모아져야"
"한동훈 '공한증'이 공천때문?…비하 표현에 불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저희가 예고해드린 대로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점식 : 반갑습니다. 정점식입니다.

▷ 유승진 : 대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대표님, 일단 너무 여쭤볼 게 많아서 질문지가 빼곡합니다만 일단 현안부터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어제 국토위도 있었습니다만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들이 엄청 많이 쏟아지고 있어요. 여야 다 우려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원내대표님 보시기에 가장 이게 우려된다. 뭐가 있습니까?

▶ 정점식 : 결국은 이 세제 개편 문제에 있어서 이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세금을 통해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규제해서 집을 사지 못하게 만들고 그리고 보유세를 증가시키면서 집을 팔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팔면 또 소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없애서 또 팔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 도대체 어느 방향으로 우리 국민들은 자신의 주거와 관련해서 어떤 방향성을 결정해야 할 것이냐를 갈피를 못 잡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죠.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전체적으로?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어떻게 보면 국민이 신뢰를 갖기 좀 어렵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대통령이 앞서서 ISA 개편안 같은 경우에는 전면 재검토를 또 지시하기도 했었고 어제는 국민 의견을 듣는데 반론이 있으면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한 거라고 하면서 개편안에 대한 어떻게 보면 검토를 또 시사하기도 했었는데 이런 대통령의 방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정점식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왜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왜 이거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고 이 정책을 발표했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께서는 우리 국정의 최고책임자입니다. 그런 세제 문제를 가지고 보고가 있으면 본인도 역시 검토를 해 봐야 합니다. 물론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에 다시 검토를 해 봐야 한다는 그 자체는 동의를 합니다마는 이 세제 정책을 시행하기 이전에 이미 많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언론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거든요.

그렇다면 그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생각을 안 하고 정책을 발표해놓고 나서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반발을 하니까 다시 검토하라고 하는데 소위 질책의 대상자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마치 나는 잘못이 없고 우리 참모들만 잘못했다. 장관만 잘못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현실 인식의 문제가 좀 있으신 게 아니냐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유승진 : 이 개편안이 이미 나오기 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이 있었어야 하는데.

▶ 정점식 :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어떻게 보면 그런 걸 안 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김용범 정책실장을 향해서 원내대표께서는 빌런이다. 이런 표현까지 쓰셨더라고요. 한국 경제의 빌런. 굉장히 세게 비판을 하셨는데 아직 그래도 청와대에서는 제가 표면적으로 느끼기에는 경질에 대한 기류 이런 건 읽히지 않고 있는데요.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조국 전 대표마저도 김용범 실장의 경질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렇다면 정말 많은 국민들, 대다수의 국민들이 경제 정책의 실패, 부동산 정책의 실패는 곧 김용범 정책실장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자체가 역시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 유승진 : 그렇군요. 이제 또 현안이 더 있어서. 황희 의원의 폐버스 논란에 대해서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정점식 : 사실은 어제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우리 군인들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이야기, 말씀을 드렸는데 황희 의원의 그런 소위 폐차 버스를 청년들의 주거로 이용을 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그것도 청년들의 주거 문제에 대해서 피눈물 나게 고생하고 있는, 고민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조롱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은 아파트에 살면서, 자기 자식들은 아파트에 살게 하면서 다른 청년들은 폐차 버스를 개조한 곳에서 생활하도록 하면 된다? 그게 임시주거일망정 그런 발언을 했어야 되겠습니까? 이게 소위 이 정부, 민주당이 바라보는 청년 정책이고 주택 정책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비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서 확인된 공식 정책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했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러면 민주당에서 이런 게 나왔어? 민주당 의원이 이런 아이디어를 제기했어? 그러면 이건 잘못된 건 알겠으니까 그러면 국민의힘 생각은 어떤데? 국민의힘은 우리 청년들의 주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냐고 물어보면요?

▶ 정점식 : 저희는 이제 인천에서 시행해 본 바 있는 하루 1000원 주택 이런 다양한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지금 이 정부 그리고 민주당의 주택 정책은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는 거 아니겠습니까? 소위 주택에 대한 보유세, 세금으로 주택을 억누르고 대출을 통해서 집을 사지 못하도록 만든 거 아닙니까?

지금까지 우리의, 저희 세대 같은 경우는 젊은 시절에 일정 부분은 어느 정도 본인의 자금을 확보를 하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또 부부가 정말 열심히 일해서 그 수입으로 대출을 갚아 나가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을 했을 때는 집을 조금 늘리기 위해서 또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산을 토대로 해서 다시 조금 더 대출을 받아서 이렇게 집을 늘려가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예 첫 단계부터 대출을 막아버리고 심지어 전세 대출마저도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이 정부가 과연 청년에 대해서 이야기할 자격이 있냐는 생각을 하는 거죠. 지금 저희는 그 이전의 정책만이라도 제대로 온전하게 보전을 한다면, 시행을 한다면 청년의 주거 정책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보완해나가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어쨌든 황희 의원이 먼저 사과를 하기에 앞서서 민주당 차원에서 이 불을 진화하려고 나섰던 건 한정애 정책위의장이었어요.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저는 이걸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언제 나옵니까?

▶ 정점식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저와 당대표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정책위의장을 3선 정도에서 맡아야 각 상임위 간사들, 재선임 간사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데 3선 분들이 다 이제 상임위원장을 하고 이러다 보니까 참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어찌 됐든 빠른 시간 내에 신임 정책위의장을 선임하기 위해서 우리 당대표와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빠른 시간이면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입니까? 이후입니까?

▶ 정점식 : 그 부근경까지는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유승진 : 부근경?

▶ 정점식 : 이번 주나 다음 주까지는.

▷ 유승진 : 이번 주나 다음 주까지는.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아니 그런데 기사가 계속 나와요. 보셨죠, 원내대표님?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이거 투톱 간의 이견차다. 왜 그러냐면 원내대표님은 박수영 의원을 추천했다. 그런데 장 대표가 어떻게 보면 발표를 미루면서 임명이 무산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런데 장 대표는. 실명들이 나옵니다. 임이자 의원, 조정훈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거 원내대표님은 이거는 못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이견차가 있다는 건데. 속 시원히 얘기해 주십시오.

▶ 정점식 : 구체적으로 당직 인선에 관해서 내부의 문제를 외부 언론에 이야기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많은 분들 그리고 보다 더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 적합한 분을 인선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 유승진 : 진통이다. 투톱 이견은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 정점식 : 투톱 간에는 다양한 의견을 항상 나눌 수 있죠. 그걸 모두 이견이라고, 의견의 조율 과정을 이견이라고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현안들에 대해서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주셨지만 이런 원내대표님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여당에서 저런 정책들이나 현안들이 나오면 국민의힘에서도 여기에 대응하는 맞불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그 동력이 없다. 이런 지적들이 나와서요.

▶ 정점식 :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충분하게 인식을 하고 있고 또 그에 맞는 정책들, 토론회를 통해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 또 우리 원내 정책 수석인 의원인 김미애 의원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사실 장동혁 대표 얘기를 또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또 취임 1주년을 맞아서 당원 중심 정당 개혁안이 발표될 거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요. 그런데 이게 이견차가 있다. 원내대표님은 앞서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밝히신 바는 국민 중심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셨는데 이게 당원 중심 정당을 외치는 장 대표와 이견이 있다는 해석들이 나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정점식 : 그걸 이견이 있다고 표현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우리 당은 100만 책임당원이 주인이라는 생각에 대해서는 어느 누가 동의를 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이제 장 대표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소위 국민 정당으로 가는 출발점은 당원 중심 정당이다라는 의미에서 그런 말씀도 하셨기 때문에 결국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제가 국민 중심 정당을 이야기한 것은 기본적으로 당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인식하에서 우리가 총선과 대선에 승리하는, 정당이라는 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조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 100만 당원만으로 되느냐? 우리가 1000만, 2000만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우리가 총선에서도 다수당이 될 수 있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분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국민 정당을 이야기한 것이죠.

▷ 유승진 : 그런데 이제 당원들 간에는 벌써 오늘 조간신문만 봐도 당원이 둘로 쪼개졌다. 이런 기사들이 나오잖아요. 어제도 한 당원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장 대표에 대한 신임을, 재신임 여부를 직접 물어보자. 이런 의견을 피력하셨고 또 거기에 맞불로 장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도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당원들의 목소리도 하나로 안 모이는 것 같은데요.

▶ 정점식 : 기본적으로 100만 명이나 되는 당원 중에서 100만 당원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양한, 정당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한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소위 당대표의 진퇴 문제에 관해서 당원 간의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 의원들 간 의견도 엇갈리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원들 간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만 그것이 서로가 세력화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아까 앞서서 신지호 의원님께서 질문을 하나 남겨주셨어요. 원내대표로 이제 막 선출이 되셨을 때 한 인터뷰에서는 장 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 이게 내년 2월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 그때까지는 좀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이 기류가 달라진 거냐, 원내대표님 생각이.

▶ 정점식 : 제 생각이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다만 제가 그때 말씀드린 것은 그 시기까지, 그 이전까지 당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린 게 아닙니다. 진퇴 여부, 그러니까 계속 임기를 채울 것이냐, 직무를 수행할 것이냐 아니면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이냐는 문제가 어느 쪽이냐가 그전에는 결정되어야 당이 빨리 안정된다는 취지로 말씀을 드린 거지, 일부 의견대로 그 시기 이전에 물러나야 한다? 이 취지로 말씀드린 건 아니었죠.

▷ 유승진 : 장 대표의 사퇴 논란이 2월 전에는 종식이 되어야 한다.

▶ 정점식 : 종식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을 드린 거고. 그러면서 제가 그 당시에 의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씀을 드렸던 거고 그 이후에 계속 의원 간담회를 통해서 의원님들 말씀을 들은 거죠.

▷ 유승진 : 들으니까 어떻습니까?

▶ 정점식 : 결국은 장 대표 스스로 퇴진을 하지 않는 한에서는 그거는 소위 최고위원회의 붕괴 등을 통해서 강제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당의 미래를 위해서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최고위원 몇 명의 사퇴를 통해서 지도부가 붕괴되는 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찬성하지 않는다.

▶ 정점식 : 예, 그 부분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원들은 거의 없으시죠.

▷ 유승진 : 거의 없다. 그러면 지금 원내대표님이 판단하시기에는 장 대표의 거취 논란이 2월까지 이어지면 안 된다고 하셨으니까 이 논란은 지금은 사그라들었다고 보십니까?

▶ 정점식 : 그래서 표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지금 현재는 없는데 그게 완전히 사그라진 건 아니고 일단 잠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잠복했다. 왜 잠복했다고 보세요?

▶ 정점식 :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론 부분에 있어서. 결국은 사퇴론을 주장하는 근거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분이었는데 과연 이제 이 선거가 패배한 선거냐에 대해서 의견들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죠.

▷ 유승진 : 약간 흐지부지됐다 이런 느낌이네요?

▶ 정점식 : 그게 소위 잠복이라고 표현을 하는 게 또 어떤 계기로 다시 고개를 들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의미에서 잠복했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그러면 내년 8월까지 장 대표 임기가 그냥 갈까요?

▶ 정점식 : 글쎄요, 그거를 선견지명이 좀 부족해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는.

▷ 유승진 : 그렇군요. 왜냐하면 신지호 의원님이 아까 나오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쨌든 원내대표님은 지금 생각이 확고하신 건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은데 지금 중진들도 그 생각만큼은 확고하다. 그런데 당장 앞에 내 공천에는 지금 체제가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이견이 없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도 나옵니다.

▶ 정점식 : 저희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은 결국은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거의 중수청이라고 이야기하죠. 중도, 수도권, 청년층에서 지지를, 다수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일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수도권 중심으로 사고당협, 원외당협 또는 아예 원외위원장도 없는 사고당협의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고 최소한 1년 정도는 수도권에서는 준비를 해야 하고 선거에 임박해서 출마자, 후보자가 결정된다면 그거 어떻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빨리 체제 정비가 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 의견 일치를 보고, 의견이 일치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빨리 진행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 유승진 : 그러면 지금 장 대표 체제로는 총선을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 정점식 : 저도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보면 대표님께서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 이거는 위헌이라고 해서 헌법심판 소원 청구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히셔서 지금 이 플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정점식 : 거의 이제 헌법심판 소원 청구서 초안은 작성하고 검토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국은 지금 보완수사권이라는 것은 민주당은 검사의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는 차원 그리고 검찰청, 자신들을 수사했던 검찰청을 없애야 한다는 그 차원에서 결국은 검찰청도 폐지를 하고 검사의 그 보완수사권도 폐지를 하는데 보완수사권이라는 게 검사의 권한이겠습니까?

이거는 이 제도를 통해서 피해자들이 정말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만들고 오히려 범죄자들에게 피눈물을 흘리도록 만들도록 하자는 제도가 검찰의 보완수사권입니다. 경찰의 수사는 검찰이 수사권을 가지고 통제를 하고 검찰의 수사권은 법원이 재판권을 가지고 통제를 하는 게 우리 근대 형사사법 체계였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의 수사권 자체를 견제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소위 형사소송법 개정안입니다.

80년 형사사법 체계를 어떻게 단 며칠 만에 이렇게 무너뜨릴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헌법에 보장된, 헌법에서 소위 검사의 영장 신청권을 인정을 하고 있는데 영장을 본인이 수사도 하지 못하는 검찰이 영장을 신청을 하도록 한다는 이게 헌법 체계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는 위헌이라고 보고 지금 헌법소원 심판을 준비하고 있는 거죠.

▷ 유승진 : 이거 지금 준비 중이신 거죠, 그러면?

▶ 정점식 : 예,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 유승진 : 언제쯤 돼요?

▶ 정점식 : 빠르면 8월 중으로.

▷ 유승진 : 이달 내로?

▶ 정점식 : 예.

▷ 유승진 : 그렇군요.

▶ 정점식 : 청구를 할 생각입니다.

▷ 유승진 : 그런데 한편으로 그런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이거를 꼭 막아야 한다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지만 필리버스터를 하시기도 하셨고요. 그런데 청와대 앞에서 그때 최고위 회의도 여셨던 거로 저는 기억을 합니다. 그거 말고 또 방법은 없었을까요?

▶ 정점식 : 그래서 결국은 저희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해서 소수당으로 전락한 것은 결국은 가장 뼈 아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국회법에 있는 모든 제도를 이용해서 다수당,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이 그렇게 강제로 통과시키는데 다른 방법이 있었겠냐, 지금까지 저희가 했던 필리버스터라든지 이런 거 외에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 하는 그런 아쉬움도 남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국민의힘 윤리위 얘기도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윤리위도 얼마 전에 윤리위도 부위원장님이셨나요? 여러 가지 인터뷰를 하신 거로 봤는데 윤리위 자체에 대해서도 우려가 깊은 걸로 알고 있고 또 원내대표님께서 얼마 전에 오세훈 시장이랑 만찬을 가지시는데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이 징계 정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셨다. 이런 기사들도 나오더라고요.

▶ 정점식 :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제가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윤리위가 독자기구이기 때문에 뭐라고 이야기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징계라는 것이, 어떤 기관의 징계라는 것이 구성원들 다수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징계여야 한다는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징계 대상자, 징계의 경위, 징계의 수위, 어떤 징계를 할 것인가, 그 징계의 수위가 우리 의원들, 당원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되는 윤리위에서도 그런 당원들도 생각하고 국민들도 생각하고 의원들도 생각해서 적절한 징계 수위가 결정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이거는 지켜봐야겠네요. 징계 수위가 나오는 걸 보고 대표님도 움직이실 그럴 계획이실까요?

▶ 정점식 :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대표님, 이준석 대표와도 얼마 전에 또 오찬하셨다고 해서. 이때 사실 그 오찬을 하기에 앞서서 우리 대표님이 한 인터뷰를 하셨을 때는 합당 얘기 꺼내셨잖아요. 그래서 가장 시너지가 높을 때는 개혁신당 얘기하면서 총선 전이지 않겠냐. 공감대를 이룬다면 총선 전 합당도 좋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자리에서 안 나왔다고 부인하는 기사들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 정점식 : 기본적으로 그때 질의가 저에 대한 인터뷰 질문 자체가 만일 하게 된다면 언제가 가장 좋다고, 만약에 하게 된다면 언제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서 만일 소위 공감대가 이루어져서 하게 된다면 총선 전에 하는 게 제일 좋겠나 하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지, 그걸 총선 전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제 개인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것은 아니었는데 약간 그런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결국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정당이라는 것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조직인데 만일 진짜 우리 당원들 그리고 주변에서 모두 다 동의를 해서 합당이 이루어진다면 제일 좋은 시기는 총선에서 같이 보수 대통합이 이루어져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겠죠.

다만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끼리 통합을 해야 한다는 부분, 그 대명제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다만 이제 소위 합당이라든지 보수 대통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이제 해소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그러면 한번 이렇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인터뷰에는 그렇게 원론적인 취지로 답변을 하신 거지만 이게 어쨌든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전에 하셨던 인터뷰라는 말이죠. 이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 것 같아서. 그러면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전에는 개혁신당과 총선 전 합당 가능성을 50%로 바꾸셨다면 오찬 이후에는 올라갔습니까? 내려갔습니까?

▶ 정점식 : 크게 변화는 없죠.

▷ 유승진 : 50% 그대로요?

▶ 정점식 : 그게 50%이든 30%이든 소위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아직까지 뭐 한 번 만났다고 해서, 한 번 식사했다고 해서 그 가능성이 증대하거나 감소하거나 그러겠습니까? 다만 어쨌든 당 대 당 통합이든간에 통합이 이루어지려고 하면 당 내부 구성원들이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특정 소위 당 지도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 유승진 : 그런 의미에서 보수 대통합이 의미에 있어서 한동훈 의원 얘기를 안 여쭤볼 수 없어서. 어제 부산시당 주최했던 그 토론회에 한동훈 의원이 왔고 원내대표님도 가셨더라고요.

▶ 정점식 : 예, 그렇습니다.

▷ 유승진 : 가서 보시니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정점식 : 글쎄요, 우리 부산 지역의 전체 국회의원이 18명입니다. 그중에서 우리 당이 17명이고 유일한 무소속이 한동훈 의원인데. 부산의 발전 방향, 부산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 토론하는 자리에 같은 부산 국회의원인 한동훈 의원이 참석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 유승진 : 국민의힘 내 한동훈 의원을 향한 공한증, 이게 좀 어떤 것 같습니까? 지금 체감하시기에는.

▶ 정점식 : 기본적으로 내가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의미로 공한증을 예를 들어 한동훈 의원이 복당을 하고 당대표가 된다면 내가 공천받는 데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 공한증이라고 언론에서는 해석을 하더라고요. 그런 걱정 안 합니다.

▷ 유승진 : 그래요?

▶ 정점식 : 예. 기본적으로 정치라는 건 큰 걸 보고 가야지, 내가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그런 염려 때문에 큰 정치를 버려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한동훈 의원에 대한 우리 의원들의 안티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한다면 내가 공천에 탈락할 것이라는 그런 공한증의 의미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하죠.

▷ 유승진 : 그런 어떤 의미일까요?

▶ 정점식 : 글쎄요, 소위 당 비대위원장 시절, 당대표 시절에 보였던 정부와의 대립상이라든지 그리고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보였던 행동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원들의 동의를, 의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염려 때문이지, 나의 공천 탈락을 걱정해서 소위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반대한다는 의원들이 과연 있겠냐. 저는 외부에서 그냥 소위 비하해서 하는 표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그러면 그 후자에 대한 우려는 조금 아직 존재를 하는 것 같습니까? 체감하시기에 어때요?

▶ 정점식 : 글쎄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일일이 의원님들 말씀을 들어보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 유승진 : 중진 의원님들 만나실 때 그런 얘기 안 하셨어요?

▶ 정점식 : 뭐 사실은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이야기를 해본 적 자체가 없으니까 그걸 꺼내시는 분들도 없고.

▷ 유승진 : 없고? 그렇군요. 그런 분위기라고 전해 주셨어요. 대표님, 원내대표로서 내가 국민의힘에서 이것만큼은 꼭 하겠다. 딱 생각하셨던 게 있으실 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었어요.

▶ 정점식 : 기본적으로 앞으로 총선이 1년 6개월 조금 더 남은 이런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제 재임하는 1년은 다음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 기반을 닦는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제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 정점식 : 네, 감사합니다.

▷ 유승진 : 감사합니다.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