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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안 서고 우르르…‘아슬아슬’ 남산 버스 정류장
2026-08-12 19:1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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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 오면 꼭 찾는 곳, 남산타워인데요.
이곳 버스 정류장에선 매일같이 승객들끼리 뒤엉키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줄 표시도 마련했지만 한꺼번에 몰리는 터라 소용이 없다는데요.
윤지유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밤 버스 정류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버스가 도착하자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대기줄이 없다보니 탑승은 더디고 버스 뒷문에선 내리는 사람과 타려는 사람이 금세 뒤엉켜 버렸습니다.
서울 남산과 도심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타려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린 겁니다.
순환버스는 매일 밤 11시까지 운행하는데요.
현재 시각 밤 10시입니다.
평일인데도 버스를 기다리려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외국인 승객들에게 줄을 서라고 안내방송을 해보지만 효과는 없습니다.
[현장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례대로 줄을 서서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버스 기사들도 난감함을 호소합니다.
[남산 순환버스 기사]
"문 열기가 무섭게 그냥 다 승객분들이 그냥 다 몰려 타시는 거죠. 승객분들끼리도 이제 왜 줄을 안 서냐 이렇게 마찰이 일어나서 막 싸우고."
매일밤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귀가 행렬로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나코 / 일본 관광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의 대기줄 유도 표시는 낮에는 보이지만 정류소 수용 공간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리는 밤시간엔 금세 인파로 가려집니다.
[샌디 / 멕시코 관광객]
"여기가 유명한 장소여서 관광객들이 많은데 줄 어떻게 서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정류장에 안전요원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김정환
영상편집: 이은원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