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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 춘천시민·춘천시에 공식 사과
2026-08-13 11:28 사회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시와 시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김병지 대표는 오늘(13일) '강원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가 사용한 표현으로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춘천시민과 시장, 시 관계자에게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김 대표는 강원지역 내 경기 개최 여건과 운영 환경의 차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춘천의 관중과 시즌권 판매 실적 등을 다른 지역과 비교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해 5월 사상 초유 춘천시장의 강원FC 춘천 시장 홈 경기 출입을 막은 것에 대해서는 "구단 대표이사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서 "출입 비표 회수 지시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원FC는 2027 시즌 홈 경기 개최지 공모를 앞두고 강원도, 춘천시, 강릉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김병지 강원FC 대표의 책임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육 시장은 "강원FC가 춘천시민에게 주었던 모독과 수모를 잊을 수 없다"며 "김병지 강원FC 대표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춘천시와 갈등을 빚은 강원FC는 올 시즌 K리그 홈 경기를 강릉에서만 치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춘천시, 강릉시와 나눠 개최했습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