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 사진=뉴시스(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당 글은 지난 2020년 올린 것으로 "처음 알게 된 안상호 선생님, 안양의 독립운동가가 이리도 많다니, 독립운동이라 하는 것은 앞장서서 일본 지도자를 대항하여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물들도 있지만 꼭 그것만이 아닌 자신의 영역에서도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해준 인물"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최근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11일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글이 게시될 당시에는 최근 알려진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최근 관련 내용이 알려지면서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영은 12일 SNS에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적었습니다.
하영은 이어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됐다"고 사과했습니다.
경기 안양시 블로그에 게시됐던 '광복 75주년, 안양시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게시글.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한 해당 게시물은 최근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11일 비공개 처리됐다./안양시청 블로그 캡처 <사진=뉴스1>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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