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현지시각 어제 JD 밴스 부통령은 석유와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게 이란 전쟁에서 미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는 2순위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유가가 전쟁 초기 최고치에서 크게 떨어졌다"며 "미국 전역의 미국인들이 원유와 휘발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미국인들이 원유와 휘발유 가격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에너지 문제에 집중하고, 때로는 당연히 군사적 측면과 핵 프로그램에 집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전쟁 지속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이로 인한 생활비 부담 증가를 비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겐 외교적·군사적·경제적 수단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