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저지’는 2순위…밴스 “최우선목표 유가 안정”

2026-08-14 10:43   국제

 JD 밴스 미국 부통령. (출처=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현지시각 어제 JD 밴스 부통령은 석유와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게 이란 전쟁에서 미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는 2순위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유가가 전쟁 초기 최고치에서 크게 떨어졌다"며 "미국 전역의 미국인들이 원유와 휘발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미국인들이 원유와 휘발유 가격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에너지 문제에 집중하고, 때로는 당연히 군사적 측면과 핵 프로그램에 집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전쟁 지속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이로 인한 생활비 부담 증가를 비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겐 외교적·군사적·경제적 수단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